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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3

[책] 에이스 오브 에이스(12권 완결) - 한유림 평 : ★★★☆☆(3~3.5) 수많은 스포츠물이 범람하는 가운데, 야구를 소재로 한다. 주된 무대는 미국 메이저리그이며 약 3년 정도를 다루고 있다. 야구건 축구건 한 경기, 한 경기를 다루어야 하는 특성상 지루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짧게 이야기를 끊어낸 점은 좋은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물에서 과한 먼치킨을 차용하면 일반적인 무협 판타지물하고는 다르게 재미가 좀 더 빠르게 반감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높은 평가를 주기는 어렵다. 특히, 성장하는 단계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특혜와 연습으로 이루어진 것이 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이건 게임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소설을 너무 많이 본 탓도 있겠지만 작가가 설득을 실패한 느낌이랄까. 주인공 최건은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올라.. 2018. 11. 15.
[책] 마운드 위의 절대자(9권 완) - 디다트 평점 : ★★★☆☆ (3) 디다트의 소설들은 대부분 쉽고, 유명한 소설가들처럼 완벽하진 않더라도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일단 대부분 스토리의 시작과 끝이 짧고 간결해서 하나의 소설이 너무 많은 권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그를 좋아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이 책은 그가 써온 책 중에서도 조금은 특이하다. 주인공이 유난히 미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냥 또라이에 관종이다. 현대 스포츠 판타지물 중에서 이 정도로 미친 주인공을 보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그의 지난 작품들과 비교해봤을 때도 유난히, 그리고 평균적으로도 미쳤다. 삼진을 잡을 때마다 "호우~~"라면서 세리머니를 하는 주인공은 고등학교 때 부상으로 야구를 접고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위대한 메이저리거였지만.. 2018. 7. 17.
[책] 야구 교과서 - 잭 햄플 야구 교과서가 국내도서저자 : 잭 햄플(Jack Hample) / 문은실역출판 : 보누스 2009.04.18상세보기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야구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해볼 수록 나름대로의 육체적 한계를 느끼게 된달까.. 그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러다보니, 야구를 나름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이것 저것 생각해 볼 것들이 많다. 특히, 골수팬이거나 야구쪽을 전문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말이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책을 보는데 편하다. 만약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 안타깝게도 이 책보다는 다른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사실 야구를 조금만 좋아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 생기는 것은 호기심과 궁금증이다...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