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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5

[책] 교룡의 주인(2권 완) - 은소로 교룡의 주인 1국내도서저자 : 은소로출판 : 루시노블 2016.11.14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이 작가의 책은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짧은 권수를 꽉꽉 채워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독특한 세계관을 잘 버무리는 느낌이 아주 좋다. 주인공은 둘이다. 유리서란이라는 죽을 날을 받아놓은 옹주. 여울이라는 교룡. 이 이야기의 핵심은 교룡과 마니라는 설정이다. 동양 어딘가의 설화나 신화를 참고해서 글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 교룡 혹은 이무기는 여의주를 얻어야 승천할 수 있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국가에서의 왕족은 거의 모두가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용은 인간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왕족과 교룡은 계약을 하고 계약을 지키게 .. 2019. 2. 4.
[책] 누구라도 낚이면 좋겠어(4권 완) - 엘리s 평 : ★★★☆☆ (3~3.5)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여성향 가득한 로맨스 소설이라 관심이 없는 분들은 패스해도 될 것 같다. 이쪽에서 주를 이루는 것은 모험, 싸움 이런 것보다는 꽁냥꽁냥, 개인 신상에 관련된 질투나 정치, 아빠 미소 엄마 미소가 나오게 하는 주인공들이니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전생을 했으나 , 그냥 과거의 기억은 많이 없고 단어만 드문드문 기억하는 수준의 전생자인 "리엘"이다. 전생의 능력이나 물질적인 의미는 거의 없지만 나름 정신적인 기제를 조정하는데는 도움을 주는 것 같으니 괜찮다고 해야할까. 전형적인 여성향 소설답게 여주의 것이 되는 남주는 그야 말로 금수저에 훈남에 모든 것을 다가진 먼치킨이다. 부모님도 이해, 배려, 근엄, 의무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들이고 자식을.. 2018. 12. 22.
[책] 메리지 앤 소드(8권 완) - 사하 평 : ★★★☆(3.5) 전투가 등장하는 판타지 풍의 로맨스 물로 매우매우 쎈 남주와 여주 둘의 사이다와 꽁냥꽁냥으로 가득찬 로맨스소설이다. 사실 꽁냥꽁냥이라는 귀여운 단어로 표현할 것은 아닌 것 같고, 본인 기준에서는 한 40% 쯤은 거의 야설이라고 생각해야할 정도로 직접적인 묘사만 없다뿐이지 감정적으로 야한 상상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다. 오히려 이 부분이 거슬렸는데 여자들은 좋아할지도. 전생을 기억하고 있지만, 설정상 스토리 전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냥 순수한 판타지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메인 주인공인 에르제네스는 몰락한 가문의 장녀이다. 전생에서도 펜싱선수였던 그녀는 검의 가문으로 유명한 타르가옐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어느새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동생과 가문을 위해 돈을 벌어야했다. .. 2018. 11. 25.
[책] 녹음의 관 - 시야 ( 150화 완) 평 : ★★★☆☆ 링크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0666878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로 '기다리면 무료' 파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작품 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게되나, 눈을 뜨고 보니 내가 옛날에 썼던 소설의 인물 중 한 명으로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라치아라는 공작령의 양녀인 '란'으로. 그리고 하루아침에 공작내외가 마차 사고로 모두 사망하면서부터 얘기가 진행된다. 원래대로라면 척박하고 얼음만 있고, 공작부인의 사치로 엄청난 빚에 쪼들리고 있는 공작령을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로 순식간에 빚을 갚아버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한다. 그 다음부터는 여러 위기가 있지만, 자신의 동생이자 원래 공작위의 주인인 남주인공이 순식간에 정리하는.. 2018. 4. 30.
[책] 검을 든 꽃 - 은소로(4권 완) 검을 든 꽃 1국내도서저자 : 은소로출판 : 연담(예원북스) 2018.02.26상세보기 평 : ★★★★☆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할 수 있는 소설이다. 내용이 4권인 것 치고는 꽤 길고, 짧은 권 수에 비해서는 스토리가 명확하고, 감정과 배경 묘사가 탁월해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인은 로맨스 소설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여자 검사이므로 판타지로 봐도 무방한 책이다. 또한,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쎈 존재이지만, 능력에 매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 관계, 감정에 훨씬 집중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먼치킨류의 소설이나 먼치킨 소설 다운 깽판의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깽판 이외에서는 먼치킨인 것이 열심히 부각되기는 한다. 마무리가 좀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깔끔하게 마무리.. 2018.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