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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14

[장르소설 : 현대] 나 혼자 천재 DNA(완) - 임이도 평 : ★★★☆☆ (3) 개인적인 취향이랑 맞아서 별점은 꽤 높게 줬지만, 사람들에 따라서는 전혀 관심 없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적당히 점수를 줬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예전에 비해서 인기가 훨씬 올라갔다지만, 현대 판타지를 과학자를 보려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마이너한 분야에서도 열심히 쓴 책이 나오고 있다는 증명 같은 책이기 때문. 다른 것보다는, 상당한 장편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간 작가의 뚝심을 좋게 평가하고 싶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박사급 연구자이기 때문에, 일반 장르 독자들이 원하는 타입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어떤 독자든 마음 한 구석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올곧은 사람이라는 점이 굉장한 매력으로.. 2020. 2. 9.
[책] 메디컬 리턴즈(6권 완) - 정용 평 : ★★★☆☆(2.5~3)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현대, 의학 판타지 소설이다. 주변에서 추천해서 읽은 책인데, 그닥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설정들도 약간 답답하고, 주요 등장인물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캐릭터라서 더욱 몰입에 어려움이 많다. 주인공은 7살의 나이에 테러리스트들이 저명한 의사 로버트를 납치하는데 휘말려서 수 년간 로버트와 함께 테러리스트들을 살리는 일을 하다 15살에 구출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로버트와 함께하면서 배운 천재적인 기술을 가지고 의대에 입학해서 새로이 현대 의료기기들과 함께 성장해나간다. 따라서 주요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의 친구, 로버트, 로버트의 제자, 주인공 주변의 의사들로 나눌 수 있는데 책 내용상 이미 수천명을 째고 가르면서 사.. 2018. 11. 14.
[책] 만렙부터 레벨업(12권 완) - 해무극 평 : ★★☆☆☆(2.5) 제목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정통"의 양판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막장까진 아니고 적당한 재미가 있고, 길이도 너무 과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이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과하게 등장하지도 않아서, 보는데 피로하지는 않다. 딱 중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더 퀄리티가 떨어지면 바로 보지 않기 때문에 보통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질 않는다.) 하지만, 인생은 짧고 시간은 없다. 굳이 시간을 내서 끝까지 봐야할만한 책 어느날 헌터가 생겨난 세상에서, 헌터들은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살아간다. 주인공은 헌터가 생겨나기 직전 다른 세상 무림에 떨어져서 140년간 무림에서 만렙을 찍고 돌아온 인물이다. 그래서 일단 매우 쎄고, 거기에 ".. 2018. 10. 30.
[장르소설 : 판타지] 귀환자의 삼시세끼(~261화 연재중) - 베가 귀환자의 삼시 세 끼 7국내도서저자 : 베가출판 : 파피루스 2018.07.26상세보기 평점 : ★★★☆☆ (3) 헌터계의 현대판타지 먼치킨물이다. 주인공의 능력은 과거 옛날의 유명한 마공서인 "투명드래곤" 쯤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실질적인 묘사와 능력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한 칼에 죽는 수준이고, 꽤 센 적들 대부분이 몇 번 칼질하면 죽어나가는 수준인데 반면 일반적인 헌터들은 그 적들한테 한 번 칼질당하면 죽는 수준이니 주인공의 무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대강 짐작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강해지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잘 해결해나가는 것 따위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말 할 수 있다. 이 책을 집어들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 2018. 8. 20.
[책] 스타메이커(290화 1부 완, 2부 연재중) - 샤이나크 스타 메이커 15국내도서저자 : 샤이나크출판 : 파피루스 2018.05.29상세보기 평점 : ★★★★☆ (4) 현대판타지들의 장점은 사람들이 완전히 공감할 수 없어서 100% 상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일반적인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과 상상을 반쯤 섞어서 독자들이 "뭐 이정도라면..." 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꼭 정교하지는 않더라도, 묘사가 적합하지 않더라도 독자들을 설득하는 면에서는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질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소설들이 가지는 배경이 우리의 게임 산업 또는 음악 산업이다. 독자들 대부분은 다 제대로 모르지만, 스스로는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한 논리적 받침만 뒷받침되면 독자 스스로가 이해하고 싶어지고, 이해한다.. 2018. 8. 18.
[책] 내 장비창 무한(13권 완) - 마교졸개 평점 : ★★★☆☆ (3.5) 세상에 여덟 마왕이 등장했다가 토벌되고, 던전이라는 잔재만이 남은 현대에서는 던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탐험가, 레이더 등으로 간주하기보다는 던전에서 나는 자원들을 캐는 채집자로 간주한다. 물론 이들도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스토리의 베이스가 되는 한국에 있는 제3던전은 더 좋은 능력자일수록,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주인공 상진은 무능력자에 가까워 1~2층을 전전하면서 먹고 살았으나, 어느 날 어떤 "나쁜 놈"과 함께한 보스 공략에서 죽을 위기를 맞이하고 만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그에게는 제목 그대로 무한대의 장비창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 여러 벌의 장비를 구비하면, 그것이 중첩되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레벨 제한.. 2018. 8. 16.
[책] 스트라이커 NO.9(10권 완) - 이해날 스트라이커 NO.9 1국내도서저자 : 이해날출판 : 로크미디어 2016.05.18상세보기 평점 : ★★★☆☆ (3~3.5)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난 축구선수 오철영은 성격이 삐뚤어지고 입은 험한데 축구는 겁나게 잘하는 말 그대로 "축구천재"로 태어난 선수다. 탈 동양인 수준의 피지컬에 독기와 대담함까지 갖춘 그에게는 적수가 없는데, 그만큼 싸가지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본인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모든 사람이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는 선수이지만 온갖 욕을 달고 살고, 마이페이스로 살아가기 때문에 적도 많았다. 축구를 못하면 반말도 찍찍하고, 맘대로 대하는 것, 팬에게 사인해주지 않는 것, 기자에게 막말하는 것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그 중 누.. 2018. 8. 15.
[장르소설 : 판타지] 도굴왕(17권 완) - 산지직송 평점 : ★★★☆☆ (3) 제목이 도굴왕이라 주인공이 "도굴"에 관련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질적으로는 "니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을 시전하는 도둑왕에 가깝다. 이것 저것 다 힘으로 때려부수는 슈퍼 먼치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상황에 맞는 필요한 능력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지하고 있는 (특히 도둑질을...) 먼치킨 깽판물이다.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분" 혹은 "무덤"들이 등장한다. 이 무덤들은 각종 유물들의 공간으로 클리어하게 되면 해당 유물의 주인이 되어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유물들을 발굴해서 차지하기 위한 분쟁이 벌어지고, 그에 따라 세상의 세력은 재편된다. 주인공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분" 혹은 "무덤"들이 나오.. 2018. 8. 13.
[책] 레벨업 프로게이머(11권 완) - 추어탕맛집 평점 : ★★★☆☆ (3.5) 괜찮다. LOL(리그오브레전드)를 모티브로 작성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프로게이머이고 하찮은 3류 프로게이머였다가 과거로 회귀하면서 1회차, 2회차까지의 삶을 살아내는 것을 담아내고 있다. 거창한 가치가 담겨 있는 소설은 아니지만, 밸런스 있는 스토리와 롤이라는 게임의 특징을 적절히 잡아낸 점 덕분에 쉽게 읽히고 여기에 경험치 레벨업이라는 현실 게임의 방법을 차용하고 있다. 사실 중반부 이후쯤되면 주인공이 거의 모든 것을 다해먹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불편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3류 연습생에서 북미의 2부리그->1부리그->중국리그->한국리그 순으로 점점 더 높게 평가받는 리그로 옮겨오는 주인공의 성장기는 흥미롭다.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판을 아는 사람이라면 .. 2018.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