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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19

[장르소설 : 무협] 사파제일인의 막내제자(완) - 금의행 평 : ★★★☆☆ (3.0) 일반적인 무협장르소설의 세계관(정,사,마)에서 사파제일인의 막내제자인 주인공 장유진이 천하제일인이 되는 이야기다. 무협소설을 즐겨왔던 사람이라면 그냥 너무 당연하게 접할 수 있는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정파는 선과 위선의 합으로, 사파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마인은 사람의 기준을 갖추지 않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유진은 고향에서 납치당해서 어느 정파의 세력에서 팔려가 학대받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무련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사무련주인 광무제의 제자가 되는데, 광무제가 폐관수련에 들어가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호위와 함께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체적으로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고, 그에 맞게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 2020. 12. 15.
[장르소설 : 무협] 장씨세가 호위무사(완) - 조형근 장씨세가 호위무사 제3막 소장본 7국내도서저자 : 조형근출판 : 디콘북 2017.03.10상세보기 평 : ★★★★☆ (4) 간만에 하루만에 모두 읽어버린 수작이다. 기본적으로는 네이버 웹소설로 분류되어 있어서 로맨스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진지한 무협풍에 약간의 로맨스를 섞은 작품이다. 무협지에서 일종의 클리셰에 가까운 "강력한 호위무사"와 "여주인공"이라는 배경을 차용했지만, 이 호위무사와 아가씨들은 모두 각자 나름의 괴로움이 있고, 그 것을 소설의 전체 틀 속에서 해결해나간다. 물론, 호위무사가 주인공이므로 대부분은 그가 해결하지만 , 간혹 그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그녀가 해결하고 그 와중에 사랑이 싹튼다. 최후의 위기에는 결국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진부한 결말이다. 주인공 광휘.. 2020. 3. 6.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신마경천기 9국내도서저자 : 일황출판 : 파피루스 2017.01.23상세보기 장르 : 무협평 : ★★★☆☆(3.0~3.5) 작가의 다른 책 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까메오처럼 지나가듯이 이번 작품에서 한 번 언급됨) 하지만 아쉽게도 그 책에 비하면 감동이나 전제가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난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단체들의 목적도 명확하고 큼직한 흐름 속에서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반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수련"의 과정이 매우 긴 것에 비해서, 선대로부터 이어온 은원을 해결하는 부분은 너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결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다.대략 8:2 정도의 비율이랄까. 강해졌는데, 상대하는.. 2019. 4. 30.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금협기행 1국내도서저자 : 정구출판 : 로크미디어 2011.01.12상세보기 평 : ★★☆☆☆(2.5) 한 때 무협계를 풍미했던 정구 작가의 작품이지만,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소설. 무협소설들은 대략 8년에서 10년정도의 흐름을 두고 점점 가벼워지고, 빨라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 흐름 속에서 고민하다 나온 안타까움은 아닐까 싶은 작품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권에서 3권 초반까지는 뭔가 너무 지뢰작인 느낌인데 그 부분을 넘어가고 나서는 나름 정돈된 흐름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작품은 초반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평점은 짜게 줄 수 밖에 없는.. (장르 소설의 특성상 어차피 90% 이상의 작품은 용.. 2019. 4. 28.
[장르소설 : 무협] 지천명 아비무쌍(11권 완) - 노경찬 지천명 아비무쌍 3국내도서저자 : 노경찬출판 : 로크미디어 2014.01.17상세보기 평 : ★★★☆☆ (3.5) 개인적으로 소재, 전개방식 등이 괜찮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글이 쓰여졌다. 다만, 글의 구성이 현재를 중심으로 하면서 과거의 에피소드를 일부 매우 짧게 끼워넣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구성방식과 책의 편집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 아쉽다. "무사"인 주인공 노가장과 "가장"인 노가장의 온도차가 심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먼치킨류의 소설은 아니고, "아버지는 적이 없다"라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라는 정체성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 육아를 하는 홀아비의 성장 및 분투기 정도 되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작인 과도 세계관을 공유한다. 저자가 이야기했듯 주인공의 .. 2019. 4. 14.
[책] 무명무사(10권 완) - 월랑 무명무사 7국내도서저자 : 월랑출판 : 파피루스 2014.11.21상세보기 평 : ★★☆☆☆ (2.5~3.0) 마교와 무림맹이 대치하는 일상적인 정-마 구도를 들고나오고 있으며, 사파의 영향력은 사실상 0. 초고수의 반열에 들어가는 존재는 주인공 포함 열 명이 채 안 된다. 주인공의 가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다른 소설에서는 일류~이류 사이의 수준에 불과하다. 주인공과 천마 정도나 초절정~ 화경 정도의 수준으로 느껴지는 정도. 주인공 백소운은 모종의 이유로 무림맹의 서고지기로 반쯤 은거했었으나, 무림맹주의 죽음이 확인 된 이후 고향을 떠난지 20년만에 귀환한다. 그리고 귀환을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본가는 반쯤 몰락한 상태. 가문을 내팽개치고 돌아간 그를 반기는 것은 동생 셋 .. 2019. 4. 11.
[장르소설 : 무협][책] 백가쟁패(7권 완) - 오채지 백가쟁패 1국내도서저자 : 오채지출판 : 파피루스 2009.12.08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살짝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지금에 와서는 무협소설에서 오채지라고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작가를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작품은 매우 진중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름이 기억에 남았던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책 자체는 옛날에 봤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게 되었다. 보통은 한 번 읽으면 잘 손이 가지않는 것이 최근 장르소설들의 특징인데, 이 책은 오랜만에 다시 봐도 좋았다. 주인공 장준걸은 고대 문자에 대해선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를 자부하는 학사였으나,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한다. 그 시점에서 만나던 여자와.. 2019. 3. 29.
[장르소설 : 무협] 질풍광룡(15권 완) - 조진행 질풍광룡 7국내도서저자 : 조진행출판 : 디콘북 2015.11.27상세보기 평 : ★★★☆☆ (3.5 ~ 4) 미친 용, 거친 바람. 무협의 제목엔 때로는 약간의 비약과 비유가 들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쭈욱 끝까지 읽다보면 "주인공"을 네 글자로 매우 잘 요약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거침 없이, 그리고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기에 질풍이요. 실제로 반쯤 미쳤기 때문에 광룡이니. 주인공의 삶을 드러내는 것이라 봐도 좋겠다. 주인공 강인영은 평범하게 살던 소년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간살한 혐의로 북경의 중죄자들이 구속된 곳(절옥관)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그 혐의는 누군가의 음모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랜 세월 절옥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절옥관에서 다른 .. 2019. 3. 3.
[책] 반천무쌍(8권 완) - 결보 반천무쌍 1국내도서저자 : 결보출판 : 파피루스 2012.03.02상세보기평 : ★★★☆☆ (3 ~ 3.5) 상대적으로 써진지 시간이 좀 지난 작품인만큼, 나름의 옛날 무협의 진중함이 있다. 대충 제목을 보면 역시나 먼치킨 류의 작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8권 정도의 적당한 마무리에 끝 부분이 사실 좀 어영부영 끝나는 느낌이 있어서 안타까우나, 나름 작가의 의도로 판단되는 부분이 있기에 참작 가능한 부분이다. 주인공 호철우는 거지로 살다가, 어느날 "천마릉"의 마기에 홀려서 그곳에 들어간 후 천마의 유진을 얻고 그야말로 "마귀"가 된다. 냉혈하고, 인간성이 상실되었으며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무공을 지닌 "무중천마"가 된 그는 모든 반대파를 멸살시키고 황제가 되고, 황제가 되어서도.. 201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