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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4

[장르 : 판타지] 마스터헌터K(7권 완) - 프롬헬 평 : ★★★☆☆ (3.5) 내가 읽은 수 많은 책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보통 어딘가 불려가서 어떤 생명체 혹은 초월적 존재에 의해 살아남는 서바이벌 종류의 작품들은 보통 다양한 인간, 다양한 직업,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때론 전투로, 때론 협잡으로, 때론 협상으로 해결한다. 인물의 숫자도 다양하고, 배경도 여럿이다. 하나의 세계일 수도 있고, 스테이지 단위로 돌아가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한 틀이 있다. 기본적으로 5인으로 하나의 스테이지를 깨는 것이 목표이고, 주인공 특전으로 1인, 이외에 변주로 10인 스테이지가 존재할 뿐 다른 방식은 없다. 각 개인들은 일종의 다중차원에 격리되어 있어서 원칙적으로는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소통이 불가능하.. 2020. 10. 20.
[책] 킬 더 히어로(213화 완) - 디다트 평 : ★★★☆☆(3.5) 레이드 계열의 현대 판타지 소설이고 약 7권~8권 분량으로 짧게 읽을 수 있다. 용병 출신으로 플레이어가 된 김우진은 이세준이라는 영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하는 사냥개였다. 인류를 구하겠다는 메시아 길드의 대의에 공감하여, 더러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이세준을 위해서 대적자를 정리하고 아이템을 구했다. 하지만 그는 희대의 위선자로 그의 목적은 이렇게 된 세상에서 최고가 된 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었고 그것에 방해가 되었던 김우진은 제거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플레이어가 되는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가짜 영웅 이세준에게 복수하기 위한 길을 걷는다. 대부분 이런 류의 소설들이 그렇듯이 수년, 수십년을 회귀하더라도 기억력이 방대하여 모든 것을 기억하는 우리의 주인공은 역시나 이런.. 2018. 10. 20.
[책] 플레이 더 월드(완) - 디다트 평 : ★★★★☆ 개인적으로 작가의 이름을 모르고 봤고, 그 때는 리뷰를 적지 않았지만 이번에 다시 보면서 예전에 봤던 작품인 것을 알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이 든다. 최근에 넘쳐나는 현대 레이드물 중에서는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작품이라고,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보고 다들 욕은 안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디다트의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진지함과 재미 그리고 독자들에게 유행하는 트렌드를 절묘하게 버무렸다. 책의 모티브는 게임, 회귀,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플레이 더 월드'라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면 던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된다. 주인공은 박도광으로 몬스터가 던전 밖으로 넘쳐흐르는 아웃브레이크의 시대를 약 10년이 넘게 생존.. 2018. 2. 18.
[책] 강황 - 웨펀 로드(10권 완) 평 : ★★★☆☆ 리뷰 : 어느 순간부터 넘쳐흐르기 시작해,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현대 헌팅의 주류를 따라가는 소설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기를 합치는 능력 때문에, 세계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아등바등 겨우 살아왔던 주인공이, 죽음과 동시에 회귀하면서 그 능력의 진가를 깨닫고 그 때부터 멸망하는 세계를 막기 위한 끊임없는 질주가 이어진다. 때로는 위기를 겪고, 상당히 쉽게 극복할 수 있을만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은 사기적이다. 결정되어 있는 세계의 파멸과 그에 대한 진리를 점차 알아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우주 대통합을 이루어내는 해피 엔딩으로 종결된다. 이기심, 힘, 정의, 사랑, 희생, 모험과 같은 개념들의 스테레오 타입들을 설정해둔 것처럼 느껴지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총평 : 소재도 무.. 2018.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