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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 게임] BJ대마도사(20권 완) - 디다트 평 : ★★★☆☆ (3)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인 디다트의 장편 게임 판타지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디다트 작가의 장점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스토리를 꼽는다. 그 장점은 이번 작품이 20권짜리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하게 드러나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와는 하나 하나의 장면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디다트의 작품을 많이 봤던 사람이라면 좋게 봐줄 수 있겠지만, 만약 이 작품을 처음 본다면 뭐 이러냐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정도라고나 할까. 이 작품은 매우 직선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달려가는데, 그 과정에서의 지루함을 상쇄시키기 위해서 작가가 착각물의 요소를 사용한 느낌이다. 하지만, 착각물이 재미있게 느껴지려면 때로는 제대로 읽어.. 2020. 8. 19.
[책] 오크지만 찬양해(10권 완) - 이정민 평 : ★★★☆☆(3.5) 게임판타지로 분류되나 나름 현대와의 접점이 꽤 많기 때문에 현대판타지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기존의 게임 혹은 현대 레이드 계열의 소설들이 스킬을 올리고, 경험을 쌓고, 레벨을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조금 더 모험과 스토리에 치중하는 느낌이다. 책은 막힘없이 넘길 수 있도록 잘 쓴 것 같으나, 주인공이 조금 명예와 정의, 신의, 위대한 전사 이런 것에 맛이 가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 수 있는 이야기. 주인공 정이안은 일찍이 부모를 잃고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외인부대로 돈을 벌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카페를 차려두고 있던 인물이다. 여동생을 끔찍히 아끼므로, 여동생이 가상현실에서 희롱당하고 돌아왔다는 얘기에.. 2018. 11. 15.
[책] 요리하는 소드마스터(7권 완) - 한여울 평점 : ★★★★☆ (4) 설정이 특이한 책이다. 다른 책에서도 이런 설정이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떠한 이유로 게임 시스템을 획득한 것이 아니라 그 세상 자체가 독자가 보기에 게임 시스템에 종속되어 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소설 내부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은 모두 레벨과 스킬, 스킬 레벨로 평가 받는다. 마치 우리가 팔 두 개, 다리 두 개 달린 사람이라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처럼 이 소설의 사람들은 이러한 레벨 시스템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래서 레벨을 받으면서 생기는 이질적인 느낌도 없고, 게임 소설의 틀을 빌릴 필요도 없다. 그냥 신이 안배한 시스템이기 때문. 주인공은 "무능력"한 기사 지망생이었다. 기사 지망생들은 교육을 받으면서 훈련 정도에 따라서 본인의 레벨이 올라가고, 스킬을.. 2018. 7. 24.
[책] 레벨업 프로게이머(11권 완) - 추어탕맛집 평점 : ★★★☆☆ (3.5) 괜찮다. LOL(리그오브레전드)를 모티브로 작성한 소설이다. 주인공은 프로게이머이고 하찮은 3류 프로게이머였다가 과거로 회귀하면서 1회차, 2회차까지의 삶을 살아내는 것을 담아내고 있다. 거창한 가치가 담겨 있는 소설은 아니지만, 밸런스 있는 스토리와 롤이라는 게임의 특징을 적절히 잡아낸 점 덕분에 쉽게 읽히고 여기에 경험치 레벨업이라는 현실 게임의 방법을 차용하고 있다. 사실 중반부 이후쯤되면 주인공이 거의 모든 것을 다해먹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불편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3류 연습생에서 북미의 2부리그->1부리그->중국리그->한국리그 순으로 점점 더 높게 평가받는 리그로 옮겨오는 주인공의 성장기는 흥미롭다.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판을 아는 사람이라면 .. 2018. 6. 7.
니콜로 - 마왕의 게임(23권 완) 마왕의 게임 1니콜로상세보기 장르 : 현대 판타지 , RTS 평 : ★★★☆☆(3.5) 리뷰 : 스타크래프트1을 장르 소설과 결합한 작품으로 실제 선수들 몇몇을 모티브로 해서 집필한 책으로 보임. 최신의 프로e스포츠 장르, 그리고 소설 장르와도 좀 동떨어져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시청하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 기본적으로 천재-먼치킨 계열의 소설이나 현대와 마계라는 두 공간에서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끊임없이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소설이 루즈해지는 점을 적절히 정리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23권이라는 막대한 물량이 단점이며, 사실 주인공이 너무 쎄서 중반 이후부터는 대적자가 거의 없는 점이 아쉬움. 그렇다고 기본 세계관이 무협이나 판타지처럼 .. 201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