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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21

[장르소설 : 게임] SSS급 랭커 회귀하다(20권 완) - 갈드 평 : ★★☆☆☆(2.5) 가상현실 게임 에서 가장 강한 10명으로 분류되던 '폭력의 왕' 로칸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랭커와 길드들에게 척살당하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저항했지만, 결국 게임을 강제로 접게 된 그 날 (진부하지만) 번개 및 정전과 함께 갑자기 과거로 돌아간다. 자신의 억울함과 지난 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압도적인 강함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 게임의 주요 특성인 선점 효과 및 타이틀, 각종 스킬의 조합, 평판, PK 등 여러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하여 캐릭의 성장을 매우 빠르게 하면서 남들은 모르는 정보를 이용해서 메인 스토리를 독식해나간다. 기본적으로 한 때 랭커였던만큼 압도적인 컨트롤을 가지고 쉽고 빠르게 강해진다. 즉, 전형적인 먼치킨의 "내 맘대로 살겠소" 식의 전개가 이.. 2020. 4. 6.
[장르소설 : 판타지] 9클래스 소드마스터(23권 완) - 이형석 9클래스 소드 마스터 5국내도서저자 : 이형석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9.10.18상세보기 평 : ★★★☆☆ (3.5) 가장 먼저, 23권이나 되는 거대한 장편 소설을 잘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카릴 맥거번의 목표는 "신을 죽이는 것"인데, 아무리 판타지라고 할 지라도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힘이 필요한지 장르 소설의 독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주인공은 시작부터 먼치킨일수밖에 없고, 끊임없는 강함에 대한 탐욕과 그에 걸맞는 기연이 모여서 스스로를 완성해간다. 사실 마지막에 접어들면서는 파워 인플레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원래 의도하던 것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갔다는 생각.. 2019. 12. 16.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신마경천기 9국내도서저자 : 일황출판 : 파피루스 2017.01.23상세보기 장르 : 무협평 : ★★★☆☆(3.0~3.5) 작가의 다른 책 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까메오처럼 지나가듯이 이번 작품에서 한 번 언급됨) 하지만 아쉽게도 그 책에 비하면 감동이나 전제가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난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단체들의 목적도 명확하고 큼직한 흐름 속에서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반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수련"의 과정이 매우 긴 것에 비해서, 선대로부터 이어온 은원을 해결하는 부분은 너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결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다.대략 8:2 정도의 비율이랄까. 강해졌는데, 상대하는.. 2019. 4. 30.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금협기행 1국내도서저자 : 정구출판 : 로크미디어 2011.01.12상세보기 평 : ★★☆☆☆(2.5) 한 때 무협계를 풍미했던 정구 작가의 작품이지만,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소설. 무협소설들은 대략 8년에서 10년정도의 흐름을 두고 점점 가벼워지고, 빨라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 흐름 속에서 고민하다 나온 안타까움은 아닐까 싶은 작품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권에서 3권 초반까지는 뭔가 너무 지뢰작인 느낌인데 그 부분을 넘어가고 나서는 나름 정돈된 흐름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작품은 초반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평점은 짜게 줄 수 밖에 없는.. (장르 소설의 특성상 어차피 90% 이상의 작품은 용.. 2019. 4. 28.
[장르소설] 힐통령 태양의 사제(441화 완) - 제리엠 [장르소설] 힐통령 태양의 사제(441화 완) - 제리엠 힐통령 태양의 사제 2국내도서저자 : 제리엠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8.10.23상세보기 평 : ★★☆☆☆ (2.5) 나름 장편의 게임 소설물이다. 최신의 소설임에도 스타일은 오히려 게임소설들이 넘쳐 흐르던 초창기의 스타일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 든다. 특히나 현대와 게임 소설이 버무려진 스타일이 많았던 흐름을 고려해 본다면 오히려 게임에 더 포커스를 두는 것이 나은 부분도 있다. 바라는 사람들도 꽤 있을 테고. 하지만, 많은 이야기와 소재들이 기존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훌륭한 스토리로 사람들을 꼬드겨야하는데, 그 점에서는 많이 아쉽다. 그나마 본인이 마지막까지 봤기 때문에 더 낮은 평점은 주지 않았지만, 군데군데에서 급하게 만진듯.. 2019. 4. 20.
[장르소설 : 무협] 지천명 아비무쌍(11권 완) - 노경찬 지천명 아비무쌍 3국내도서저자 : 노경찬출판 : 로크미디어 2014.01.17상세보기 평 : ★★★☆☆ (3.5) 개인적으로 소재, 전개방식 등이 괜찮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글이 쓰여졌다. 다만, 글의 구성이 현재를 중심으로 하면서 과거의 에피소드를 일부 매우 짧게 끼워넣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구성방식과 책의 편집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 아쉽다. "무사"인 주인공 노가장과 "가장"인 노가장의 온도차가 심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먼치킨류의 소설은 아니고, "아버지는 적이 없다"라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라는 정체성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 육아를 하는 홀아비의 성장 및 분투기 정도 되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작인 과도 세계관을 공유한다. 저자가 이야기했듯 주인공의 .. 2019. 4. 14.
[장르소설] 갓코인(12권 완) - 권태용 평 : ★★★☆☆ (3.0) 평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단 괜찮았던 작품. 제목이 책의 내용을 꽤나 설명해주고 있는데, 책 중간에 나오듯 "신이 되기 위해 모으는 코인"이라는 것이 스토리의 핵심이다. 독특하게, 흰색과 검은색 코인 두 종류가 있고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하나의 색깔의 코인만 가질 수 있으며, 동물들은 주로 그레이 코인을 가진다. 다른 코인을 가진 존재나 사람을 죽여야만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컨셉이다. 본질적으로 각 코인을 가진 사람들의 경쟁 체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설정이고, 모은 것을 상점에서 소모하는 것을 통해서 더 높은 신체능력, 스킬을 가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신이 되는 게임이다. 주인공 정상엽은 갑자기 변종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해치는 시대의 평범한 고아였으나 화이트 코인.. 2019. 4. 6.
[장르소설 : 무협][책] 백가쟁패(7권 완) - 오채지 백가쟁패 1국내도서저자 : 오채지출판 : 파피루스 2009.12.08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살짝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지금에 와서는 무협소설에서 오채지라고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작가를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작품은 매우 진중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름이 기억에 남았던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책 자체는 옛날에 봤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게 되었다. 보통은 한 번 읽으면 잘 손이 가지않는 것이 최근 장르소설들의 특징인데, 이 책은 오랜만에 다시 봐도 좋았다. 주인공 장준걸은 고대 문자에 대해선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를 자부하는 학사였으나,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한다. 그 시점에서 만나던 여자와.. 2019. 3. 29.
[장르소설 : 무협] 질풍광룡(15권 완) - 조진행 질풍광룡 7국내도서저자 : 조진행출판 : 디콘북 2015.11.27상세보기 평 : ★★★☆☆ (3.5 ~ 4) 미친 용, 거친 바람. 무협의 제목엔 때로는 약간의 비약과 비유가 들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쭈욱 끝까지 읽다보면 "주인공"을 네 글자로 매우 잘 요약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거침 없이, 그리고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기에 질풍이요. 실제로 반쯤 미쳤기 때문에 광룡이니. 주인공의 삶을 드러내는 것이라 봐도 좋겠다. 주인공 강인영은 평범하게 살던 소년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간살한 혐의로 북경의 중죄자들이 구속된 곳(절옥관)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그 혐의는 누군가의 음모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랜 세월 절옥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절옥관에서 다른 .. 201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