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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21

[장르소설 : 현대, 판타지] 매지컬 서전(20권 완) - 빅스마일 평 : ★★☆☆☆ (2.5) 현대 판타지이자, 판타지인 혼합 장르물이다. 대부분의 내용은 판타지 세계에서 진행되지만, 간혹 중요한 요소들이 지구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한 세계에서 잠이들면 다른 세계의 삶을 영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술을 잘하는 꼴통 외과의사인 주인공 차성은 수술에 미쳐서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인데, 어느 날 교통사고가 난 임산부를 구하기 위해 아이를 포기했는데 그것 때문에 보호자와 다투다가 보호자가 밀쳐낸 탓에 넘어져 식물인간이 된다. 그와 동시에 다른 세상의 '발자크'라는 농노는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을 했다는 죄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하는데 신은 이 둘에게 기회를 준다. 누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살아날 것인가? 발자크는 그의 삶을 차성에게 맡기고,.. 2021. 1. 3.
[장르 : 판타지]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202화 완) - 그림자꾼 평 : ★★★☆☆ (3.5) 시원시원한 전개와 적당한 분량, 아주 전체적으로 '미쳐버린'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개인적으론 매우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어마어마하게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만 평점은 조금 낮게 줬다. 주인공은 가상현실 게임 테스터로 지원해서 캡슐에 들어갔다가 눈을 떠보니, 다른 세상에 오게 된다. 원주인의 몸은 할아버지가 성황법국의 황제인 성황인데, 본인은 어머니가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한 비운의 황족이자 인간 쓰레기 개차반이다. 그러다가 큰 죄를 짓고 북쪽의 대지로 유배된 상황에서 주인공이 이 세상으로 넘어오게 된다. 눈을 떠서, 이것 저것 확인해보니 주인공은 무려 기본적으론 성직자인 주제에 가상현실에서의 클래스는 네크로맨서였던 관계로 성력으로 시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 2020. 11. 17.
[장르소설 : 판타지] BJ 소드마스터(210화 완) - 이동열 평 : ★★★☆☆ (3) 일단 유행하는 요소인 방송, 관음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주인공이 우리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 속 인물이라는 점이 재미있다. 물론 비슷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장르소설 : 게임] BJ대마도사(20권 완) - 디다트)과는 전혀 다른 작가의 작품이고, 분야도 완전히 다르다. 저 작품이 순수한 게임 판타지라면, 이 소설은 오히려 '전지적 독자시점'과 같은 불특정한 누군가에게서 힘을 받는다는 설정에 훨씬 가깝다. 또한, 주인공이 현실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점 자체가 글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꿔버린다. 주인공 헨리 카밀턴은 검술을 열심히 익히지만, 기사의 왕국 발라란의 기사 아카데미에서 3년째 유급 중인 그야말로 재능이라고는 없는 기사 지망생이다. 엄밀하게는 검술은.. 2020. 9. 15.
[장르소설 : 현대, 판타지]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441화 완) - 방구석김씨 평 : ★★★☆☆ (3) 이 작품은 깽판물, 성장물, 영웅물로 요약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김현우는 "지구"에서는 사실상 적을 찾아볼 수 없이 강한 존재다. 그래서 그냥 지구의 인간이 보기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인간이다. 어떻게 보자면 역겹고, 안하무인한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반대로 그는 지속적으로 자기보다 강한 "등반자"를 상대해야하는 "가디언"의 운명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저런 인성 파탄과는 별개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결국은 해피엔딩을 이끌어내는 영웅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작품 자체는 매우 가벼워서, 진중한 작품을 원하는 사람들에.. 2020. 7. 27.
[장르소설 : 판타지] 역대 최강의 검신(11권 완) - 대문호 평 : ★★★☆☆ (3) 어떻게 보면 특이한 설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높은 평점을 준 작품이다. 작품 자체는 영웅의 일대기에 가까운 방식이며 개복치에서 사상 최강의 검신이 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왜 제목이 '사상 최강의 검신'인지는 잘 모르겠다. 마땅한 제목을 찾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주인공 차태민은 죽을 위기에 처한 재벌가 딸을 도와주고는 원인 모를 이유에 의해서 갑자기 그녀를 죽이려고 한 살인미수범이 되었으며, 갑자기 세상에서 본인을 잊어버린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원인이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명패"를 누군가에게 넘겨줘버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목숨이 경각에 달한 재벌가 딸을 살려주고 자신의 명패를 되찾기 위해서 "명계"라는 곳에 발을 들이게 된다. 무엇인가 출.. 2020. 7. 27.
[장르소설 : 판타지] 30인의 회귀자(9권 완) - 이성현 30인의 회귀자 3국내도서저자 : 이성현출판 : 청어람 2017.12.29상세보기 평 : ★★★★☆ (4.0) '그레인'은 카르디어스 교단에게서 몬스터의 육체 일부를 '코어'라는 이름으로 이식받아서 놀라운 무력을 뽐내는 '하이브리드'이다. 카르디어스 교단은 '성자'를 대체하기 위해서 하이브리드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나, 점차 그들을 저항할 수 없는 노예 기사단처럼 사용하여 압도적인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것으로 목적이 바뀌어갔다.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이들의 통제가 먹히지 않는 존재들이 있었고, 이들은 교단에서 탈출하여 그들의 욕망을 막아내기 위해서 대적하기 시작한다. 그들 중 100명은 결사대를 조직하여 최후까지 싸웠으나 결국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그러던 중 알게 된 '시간 회귀술'이라는 것을 이용.. 2020. 4. 6.
[장르소설 : 판타지] 내 미친 노력(완) - 베어문도넛 평 : ★★☆☆☆ (2) 솔직히 본인을 활자를 읽으면서 괴롭히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책이란, 그리고 장르소설이란 모름지기 읽으면서 즐거워야하는 법인데 독자를 읽으면 읽을수록 수렁으로 끌고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또한, 초반부는 나름대로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데 중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 주인공에겐 위기다운 위기도 없고, 전개방식 또한 단조로운데다가 답답해지는 부분이 매우 많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작가 나름대로의 통수도 있다. 딱 한가지 그나마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작가는 "노력"이라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 최현우는 정체모를 공간에 소환된다. 바벨탑이라는 공간으로 여기에 소환된 플레이어는 나름대로 층의 .. 2020. 2. 9.
[장르소설 : 판타지] 9클래스 소드마스터(23권 완) - 이형석 9클래스 소드 마스터 5국내도서저자 : 이형석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9.10.18상세보기 평 : ★★★☆☆ (3.5) 가장 먼저, 23권이나 되는 거대한 장편 소설을 잘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카릴 맥거번의 목표는 "신을 죽이는 것"인데, 아무리 판타지라고 할 지라도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힘이 필요한지 장르 소설의 독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주인공은 시작부터 먼치킨일수밖에 없고, 끊임없는 강함에 대한 탐욕과 그에 걸맞는 기연이 모여서 스스로를 완성해간다. 사실 마지막에 접어들면서는 파워 인플레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원래 의도하던 것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갔다는 생각.. 2019. 12. 16.
[책] 미친 재능의 마도사(9권 완) - 이등별 평 : ★★☆☆☆(2.5~3.0) 처음부터 + 제목부터 대놓고 먼치킨을 표방한 작품. 마법에 미친 인간이 신이 되는 서사시를 그려냈다. 설정상 기본이 되는 5대 속성(화수목금토)을 모두 다 잘 다룰 수 있고, 기억이 있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마력의 흐름이 보인다고 했으니 그야말로 미친 재능이다. 기본적인 세계관은 서방과 동방을 나뉘며, 서방에는 신이 동방에는 신선이라는 존재가 있다. 사람들은 수행의 끝에 신도, 신선도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방에서는 마법을 사용하고 동방에서는 무공을 사용하는데 주인공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무공이 마법보다 한 급 위로 평가 받는 상태이고, 동방은 진 제국으로 통일되어 있고 서방은 여러 왕국들이 난립하고 있다. 하급->중급->상급의 마도사로 넘어갈 때 마력에 속성을 입히고,.. 201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