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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마카오(180707~180710)

홍콩마카오여행 2일차(2) - 마카오 남북섬 호텔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by 크라크라 2018. 7. 16.

<2일차 이동 경로 (2)> 

(1) 북섬호텔(그랜드 리스보아, 리스보아, 윈, MGM 등..)

(2) 남섬호텔(베네시안, 시티오브 드림스 등..)

(3)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앞서 오전 즈음에는 북섬의 몇 곳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호텔의 전경 + 내부모습 + 쇼핑을 하는 일정이었다. 사실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랑 비용의 문제 때문에 산 것은 거의 없었지만 이렇게 좁은 공간에 어마어마한 명품 매장들이 몰려있는 공간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상대적으로 명품매장이 열려있는 느낌이어서 가볍게 들어가서 이것저것 살펴봤다. 


다시 돌아온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윈 호텔


리스보아 호텔


스타 월드 호텔


MGM 호텔


개인적으로 마카오에 있는 수많은 호텔 중에서 내 취향을 완벽히 저격한 호텔은 MGM 호텔이었다.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있고, 3개의 색, 그 앞의 사자에 호텔 로비 안쪽에 있는 작은 수족관까지 아름다운 호텔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숙박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아쉽지만 다시 길을 떠났다.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그냥 택시를 잡아타고 남섬으로 떠났다. 한화로 대충 7천원에서 만원 사이의 가격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MGM 호텔에서 출발해서 베네시안 호텔에 도착하는 루트였다. 가는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 중 하나인 마카오 타워도 한 컷.



 남섬의 베네시안 호텔. 여기에 이탈리아에 있는 곤돌라 짭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열심히 찾았으나 결국 실패하고 점심이나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여긴 포시즌스 호텔 로비인데, 서울에도 포시즌스 호텔이 있지만 여기만큼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정갈하고 화려하며 아름다웠다. 다만, 포시즌스 호텔은 밑으로 내려와서 움직였기 때문에 외관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정면 샷이 아닌 일부만..


파리지앵(?) 호텔이 있는 곳에는 이렇게 에펠탑 짝퉁이 서 있다. 여기까지는 귀찮아서 안가는 것으로..



여기는 쉐라톤 호텔. 안에서 쇼핑과 구경을 열심히 하다 나오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 시티오브 드림스를 살짝 구경한 다음에 마카오 외항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귀환.



 밤에 되면서 호텔 외관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실 하늘 위에서 보는 것이 더 멋있을 것 같긴한데 어쩔 수 없이 밑에서 봐야했다는게 아쉬울 따름. 



이렇게 시티오브드림스도 다른 곳들과 비슷하게 여러개의 호텔이 있고 저층에는 거대한 쇼핑몰을 구성하고 있다. 모두 붙어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 마카오 남섬의 호텔들은 특히나 이런 식으로 3개 내외의 호텔들이 붙어서 하나의 단지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밤의 마카오 북섬의 외항의 모습.



 너무 피곤해서 원래 마카오에서 예상하던 일정보다 약 한 시간 정도 먼저 퇴각하기로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터보젯의 예약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무료한 터미널에서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마 코타이젯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터보젯의 경우 나중의 표를 예매한 사람들은 따로 빠른 시간대의 대기줄에 서 있게 되면 해당 시간을 예약한 사람들이 모두 타고나서 빈 자리가 있으면 순서대로 탈 수 있다. 또, 원래 예약을 마카오->구룡, 마카오->성완(홍콩섬)으로 했더라도 다른 시간 대, 다른 도착지로 가는 페리를 탑승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밤이 된 시간대였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한 번 가장 빠른 대기줄에 섰다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약 30분 정도 더 기다려야하는  시간대를 골라서 홍콩섬으로 이동하였다.(원래는 구룡의 터미널로 가도록 되어있는 페리를 예약했었음) 우여곡절 끝에 탑승한지 한 시간 뒤에 성완 터미널에 내렸고, 시간이 애매했지만 살짝 내서 저녁도 먹을 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돌았다. 



할리우드 로드에 내려서 길을 걷다 발견한 카펫 가게, 미술품 갤러리들. 아름다운 것들을 팔고 있었다. 가격은 도대체 얼마일지 예측이 안되었지만..



 밤늦은 저녁 식사를 새벽에야 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귀환. 영어를 알아듣는 택시기사분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한자로 보여줘야만 제대로 찾아가는 듯하다. 이제 3일차는 디즈니랜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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