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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홍콩-마카오(180707~180710)

홍콩마카오여행 4일차 - 홍콩 컨벤션 센터, 센트럴 플라자, 어퍼 하우스 호텔, 리츠칼튼 호텔

by 크라크라 2018. 7. 17.

<4일차 이동 경로> 

(1)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

(2) 센트럴 플라자

(3) 어퍼 하우스 호텔

(4) 리츠칼튼 호텔



 4일차에는 홍콩섬 완차이 지역 일부를 돌아보고 구룡역의 리츠칼튼 호텔의 118층의 라운지에서 심포니오브라이트를 관람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약간의 선물을 사고 체크아웃을 하느라 실제로는 약 11시 정도부터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점을 하고나서 완차이 지역으로 이동을 했는데, 원래 목적지는 완차이역이었지만 환승을 굳이 하는 것이 귀찮아서 경찰청(? - admiralty station)에서 내려서 걸어서 이동했다. 이 날은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습도가 상당히 낮아서 가장 쾌적했던 날인 것으로 기억한다. 


 첫 목표지는 무료로 고층 관람이 가능한 센트럴 플라자였으나 무료 전망대로 가는 길을 못찾고 쭉 가다보니 홍콩 컨벤션 엑시비션 센터에 도착했다. 건물 내부는 역시 중국답게 크고 넓고 화려했고, 그 앞의 산책로는 구룡의 전경을 널찍이 바라볼 수 있는 아주 탁 트인 장소여서 마음에 들었다. 홍콩섬 서쪽의 일부를 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내부에서 찍은 사진이라 파란색 필터가 되어있긴한데, 대신에 비치지 않아서 사진이 매우 잘 나왔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가장 높은 빌딩은 IFC 빌딩이다.


 밖에 나와서 찍으면 이런 느낌이다. 


 중국본토에서 온 것 같은 단체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와 있다. 어린 친구들 수학여행은 물론이고 어르신들 패키지 여행도 꽤나 오는 듯하다. 



밖에서 찍은 사진. 마스코트나 건물의 형상이 새의 날개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약간 측면에서 찍어서 잘 보이진 않는데 정면에서 찍은 사진에는 아마 그런 것이 보이나 보다.



 해안가에서 찍은 구룡반도.


컨벤션 센터 주변을 마치고 원래 목표로 했던 센트럴 플라자의 46층의 무료개방 전망대로 올라가서 둘러본 주변의 모습이다. 아쉽게도 사진은 반사가 많이되어서 정상적이진 않으나 완차이 주변 지역을 포함해서 멀리 구룡반도까지 다 볼 수 있다.



대충 둘러보고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어보기 위해서 어퍼 하우스 호텔의 49층 까페 그레이 디럭스로 출발. 그런데 들어갔더니 오후 3시 반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멘붕했으나 그냥 대강 주문하고 먹는 도중, 그거 주문 못받아드려서 죄송하다고 초콜릿을 잔뜩 선물해줬다. 관광객이라고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게 잘 먹었다. (심지어 리필도 해줌...-__-) 여기에서는 약간 또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조심해야할 것이 어퍼하우스 호텔이랑 매리어트 호텔이랑 건물을 공유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잘 물어보고 길을 찾아가야 어퍼 하우스를 찾을 수 있다. 



푹 쉬다 나와서 저녁도 먹고 짐도 챙겨서 마지막 일정으로 홍콩섬쪽 야경을 고층에서 보기 위해 구룡역으로 출발. Sky100 라운지와 리츠칼튼 호텔 상층부 라운지바 OZone 중에서 좀 고민을 했으나 라운지바로 가기로했다. 이 OZone은 무려 118층에 있다. 그러고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100층 넘는 곳에 올라가본 것 같다.


바의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고, 바깥의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테라스는 천장이 뚤려있어서 바람이 꽤 강하게 부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어질어질했었음.)



사실 여기에서 내려다본 야경이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본 야경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것 같다. 대신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위에서 봐서 그런지 상당히 별로였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변가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정을 정리했다.



 홍콩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짓고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홍콩 공항에서 면세점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잘 알아보고 가야할 것 같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출국심사를 하고 탑승구로 움직였더니 해당 게이트쪽에는 면세점이 4~5개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처럼 출국 터미널 메인에서 쇼핑을 하고 탑승 게이트로 움직이는 방식이었던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게이트마다 나뉘어있을 수도 있었는데 그걸 확인하지를 않아서 쇼핑 기회를 놓쳤다. 어쨌든, 홍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새벽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도착하는 것은 좀 비추천인 것 같다. 해무가 너무 많이 끼어서 착륙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는지 연착을 하기도하고, 시야도 안보여서 으스스하기도 하고 그렇다. 주변 대기도 불안해서 비행기도 많이 흔들리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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