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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

[책] 강황 - 웨펀 로드(10권 완)

by 크라크라 2018. 1. 13.

평 : ★


리뷰 : 


  어느 순간부터 넘쳐흐르기 시작해,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현대 헌팅의 주류를 따라가는 소설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기를 합치는 능력 때문에, 세계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아등바등 겨우 살아왔던 주인공이, 죽음과 동시에 회귀하면서 그 능력의 진가를 깨닫고 그 때부터 멸망하는 세계를 막기 위한 끊임없는 질주가 이어진다. 


 때로는 위기를 겪고, 상당히 쉽게 극복할 수 있을만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은 사기적이다. 

 결정되어 있는 세계의 파멸과 그에 대한 진리를 점차 알아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우주 대통합을 이루어내는 해피 엔딩으로 종결된다. 


 이기심, 힘, 정의, 사랑, 희생, 모험과 같은 개념들의 스테레오 타입들을 설정해둔 것처럼 느껴지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총평 : 


  소재도 무난하고, 등장인물들도 무난하게 설정했던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가 없고,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는 캐릭터들을 주인공을 보좌하도록 설정해준 점도 좋았다. 다만, 시작 지점에서 가지고 있던 주인공의 재능에 비해서 결과적으로 가지는 주인공의 힘이 너무 강력해져버리는 점이 아쉽다. 


 읽는 것을 권하지는 않겠으나, 읽어도 무방한 작품. 반대로 꼭 반드시 읽지 말아야할만큼 나쁜 작품도 아니다.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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