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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아이디어/기존 성공 아이템

당일공유 숙박플랫폼 - 호텔나우

by 크라크라 2018. 2. 7.

http://www.hotelnow.co.kr/ko

시작년도 : 2013년


매출액 : 2016년 3백억


사업아이템 : 정보공유의 불균형 해소, 당일예약가능한 호텔


사업 착안점 : 


1. 어디에 어떤 호텔이 있는지 잘 모른다.


2. 호텔은 당일 숙박이 불가능하다 - 이것은 소비자, 호텔 모두에게 불리한 형태 => 해소가 가능할 것




리뷰 : 


 현재 호텔나우는 야놀자에게 인수된 상태다. 내 기억으로는 비슷한 시기에 크게 성장한 업체들로 알고 있는데, 목적과 방식 모두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야놀자의 원래 주력은 "모텔", 호텔나우가 "호텔"이었을 뿐이다. 


 사실 이 아이템들의 최고 장점은 -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도저히 회사가 망할 수 없는 (후발주자에게 따라잡히지만 않는다면 - 그러나 현재까지는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종류의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만큼 생태계나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시장 창출은 매우 중요하다. 각종 대형마트들, 거대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지만 기본적으로 플랫폼을 한 번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그에게서 얻게 되는 이득은 무궁무진하다. 


너무 과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플랫폼을 만든 업체는 플랫폼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고, 소비자는 구할 수 없었던 정보나 서비스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공급자는 원래라면 벌지 못했을 돈을 벌게 될 수 있다. 다만, 이 플랫폼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가느냐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득을 얼마나 보게 될 것인가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호텔나우(또는 야놀자)가 제공하는 호텔, 모텔 서비스는 굉장하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 덕분이긴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위치의 숙소에 빈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숙소를 찾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거기에 숙박업의 특성상 당일에 제공가능한 숙소의 가치는 그 다음날이 되면 0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자들로서도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플랫폼도 벌지 못했을 돈도 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만약에 위협적인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면 시장 상황은 전혀 달라질 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의 휴대폰 통신 시장처럼 독과점 구조로 정리되어서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 문제를 제한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무한한 경쟁의 끝에서 소비자와 공급자는 유리해지고 플랫폼은 서로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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