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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책 리뷰

[책]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 - 김태광

by 크라크라 2018. 2. 16.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
국내도서
저자 : 김태광(tae kwang-Kim)
출판 : 위닝북스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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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의 정의란 사실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흔히들 얘기하는 "성공"이란 결국 어느 정도 이상의 부와 나름대로의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의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 본인이 책을 써서 1인 기업가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낸 만큼 책을 써서 성공하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업의 시대에서 서비스업의 시대로 바뀌면서, 공장에서도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초점이 많이 넘어왔듯이(물론, 이제는 다품종 대량생산의 시대로 다시 한 번 변화되는 중이지만) 결국 최근의 현대사회의 흐름은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소수의 조직이 아니라 다수의 개인이 각자의 브랜드를 가지는 세상으로 바뀐다는 점을 얘기한다. 


 김연아, 박지성, 숀 화이트와 같은 소수의 스포츠 스타는 물론이고 일반인 중에서도 상상 이상의 인기를 지닌 스타 유뷰버들을 생각해보자. 이 사람들은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로 가치를 가진다. 그들의 브랜드 자체에 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이들은 돈을 번다. 방식은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결국 평범한 다수를 위한 책이다.(어쩌면 이런 생각도 틀렸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믿고 싶은 심정이다.) 


 누구나 김연아처럼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려한 절대자들도 노력을 했겠지만, 그들에게 밀리는 사람들이 모두 그들보다 노력을 덜하진 않는다. 안타깝게도 재능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재능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노력에 많은 가산점을 준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재미 또는 확신이 없는 것에 자신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천재는 훨씬 유리하다. 쉽게 익히며, 쉽게 이기면서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확신을 얻는다. 범재와 수재들이 그들을 바라보며 괴로워하며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가질 때 그들은 매진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렇다면, 결과는 당연하다. 약간의 운만 있다면 그들은 높은 수준에 더 빨리 도착하고, 거기에서 완성도를 높인다.


하지만, 스타 유튜버들은 상대적으로 일반인에 가깝다. 그들의 상당수는 탁월한 재능이 아니라 관점의 전환으로 브랜드를 얻었다. 그렇다면 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런점에서 봤을 때 저자의 관점은 훌륭하다. 일반인들이 "성공"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이 각자의 관점을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각자 개인을 브랜드화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면 직장생활을 하던, 1인 창업을 하던 어떤 방식으로든 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삶을 살아갈 수 있다.(여기에 책을 통한 인세는 덤이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책을 쓰는 과정을 약간의 예시를 맛깔스럽게 풀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기획 -> 집필 -> 출판사 계약


기획에서는 주제잡기, 제목 정하기, 목차잡기를 논한다. 집필에서는 집필계획을 세울 것, 일단 글을 쓸 것, 콘텐츠를 모으고 재구성하는 것, 일단 초고를 완성하고 퇴고하는 것을 강조한다. 출판사 계약에서는 일단 출간 제안서와 본인의 프로필을 매력적으로 작성하고, 책에 맞는 출판사를 선정해서 일정 원칙을 가지고 계약을 시도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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