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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나름 잘 알려져 있는 프로그래머인 임백준이 쓴 소설이다. 제목부터 "프로그래머"가 들어가있는만큼 당연하게도 프로그래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사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본다면, 특히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본다면 나름대로 배울 것이 많다.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하며, 어떤 것들을 더 신경써야하는지를 적당히 알려주는 느낌이다.
프로그래머의 마음가짐, 테스트의 중요성, 프로그래머의 완고함, 중요하게 관리되어야하는 프로세스, 언제나 있을 수밖에 없는 버그를 관리하는 방법, 한 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머들의 영감에 대한 단편적인 느낌, 외국에서의 프로그래머의 느낌 같은 것들을 요소요소에서 가볍게 풀어나가고 있다.
다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렇게 좋은 책은 아니다. 다루는 내용도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기 십상이다. 프로그래밍 기술, 금융계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이 개념적으로 곳곳에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는 내용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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