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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180531~180604)

[일본여행 : 오사카] 2일차(2) - 오사카원더크루즈, 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 산타마리아 관광선

by 크라크라 2018. 7. 2.

<2일차 이동 경로> 

 (1) 시텐노지 - 츠텐가쿠 - 케이타쿠엔 정원 - 오사카 시립 미술관 - 오사카 시립 동물원

 (2) 오사카 원더 크루즈 - 사키시마 코스모 타워 전망대 - 산타마리아 관광선 

 (3) 덴포잔 대관람차 - GLION 뮤지엄 - 스파스미노에 - 우메다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미리 예약해둔 오사카 원더 크루즈를 타기 위해 도톤보리 강으로 향했다. 이런 배를 타는 것들은 대부분 비슷한 곳에서 타게 되나 어떤 것을 타느냐에 따라서 탑승 위치가 달라질 수 있고, 오사카 원더 크루즈처럼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게 되어 있는 상품도 있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 상품도 있으니 주유패스의 뱃놀이 관광상품을 이용할 때는 꼭 유의해야 한다. 


 오사카 원더 크루즈는 타고 내리는 루트가 다른 상품이 여러 개인데, 이번에는 도톤보리 강을 타고 올라가서 우메다 지역 나카노시마 러브 센트럴 앞에 내려주는 루트를 이용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서 상품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주유패스 이용시 무료인 기간은 주유패스의 정책에 달려있으므로 주의할 것.

(오사카 원더 크루즈 홈페이지 : https://wondercruise.osaka/ko/)


 선택루트를 타면, 도톤보리 강을 따라 있는 고가도로 및 고가철도 아래를 배를 타고 지나가게 된다. 그러면서 소규모 교량들도 살펴볼 수는 있지만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그냥 햇빛이 없는 구간이 꽤 기므로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도톤보리 강 주변은 강폭은 좁은데 비해서 꽤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사실 좀 갑갑한데, O-River로 가면 갑자기 탁 트인 시야를 맛 볼 수 있다.


 원더 크루즈가 종료된 후, 원래는 산타마리아 관광선을 타러 덴포잔 지역으로 뛰었으나 아슬아슬하게 시간이 오버되어 사키시마 코스모 타워 전망대로 먼저 출발했다. (보통 정각에 출발하는데, 해당 지역 역에서 관광선을 타러 가는 곳까지 약 15분 정도는 잡는 것이 좋다. 즉 역에 약 45분 정도에는 내려야한다는 것. 낮에 타는 크루즈는 보통은 인원이 넘처서 못타는 경우는 잘 없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낮의 광경만 봤지만, 야경이 제일 멋진 곳은 사키시마 코스모 타워의 전망대가 아닐까 싶다. 높고, 탁 트여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고베랑 간사이 공항까지 모두 보인다. 아, 단 이 지역이 항구지역이면서 주요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무역센터 같은 느낌의 지역이라서 바로 주변에는 좀 멋있는 것들이 많이 없다. 그 부분이 아쉽긴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를 통과하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오사카의 가장 큰 매력은 항구도시와 육지도시가 반반 결합된 것에서 오는 느낌이 아닐까 한다. 한국에서는 이만큼 발당한 항구도시로는 부산 혹은 인천 뿐인데, 사실 인천은 서울에 많은 기능을 빼앗긴 상태이고 (솔직히는 인천이 서울의 위성 항구로 기능한다고 봐야 맞을 것 같지만) 부산은 바다와 바로 접해 있기 때문에 항구도시의 아이덴티티가 훨씬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오사카는 기본적으로 항구이기는 하지만, 일본 전체로 봤을 때는 근해의 내륙이라고 볼 수도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느낌이 조금 더 각별한 것은 아닐까.


 사키시마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아까 못탄 관광선을 타기 위해서 덴포잔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산타마리아 관광선은 약 한 시간 정도의 운항시간이 소요되는데, 오사카 항구의 주요 전경들을 바다 위에서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예약을 할 필요는 보통 없는 듯하고 , 입구에 가서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통과할 수 있다. 


 이건 일본판 한정 벚꽃 맛 코카콜라. 비싼거에 비해서 맛은 상당히 별로다. 



해안의 풍경들.

 


관광선에서 내린 후에는 대관람차를 타러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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