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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180531~180604)

[일본여행 : 오사카] 2일차(3) - 대관람차, 글리온뮤지엄, 스파스미노에, 우메다

by 크라크라 2018. 7. 2.

<2일차 이동 경로> 

 (1) 시텐노지 - 츠텐가쿠 - 케이타쿠엔 정원 - 오사카 시립 미술관 - 오사카 시립 동물원

 (2) 오사카 원더 크루즈 - 사키시마 코스모 타워 전망대 - 산타마리아 관광선 

 (3) 덴포잔 대관람차 - GLION 뮤지엄 - 스파스미노에 - 우메다


 산타마리아 관광선에서 내린 후 바로 옆에 있는 덴포잔 대관람차에 탑승. 무려 최고 높이가 약 120m 정도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관람차이다. 일반으로 탔지만,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있는 관람차도 있다. 내려다보면 꽤나 무서울수도? 


 밤에 찍은 대관람차의 모습. 귀찮아서 대충 잡히는 위치에서 찍었다. 산타마리아 관광선을 탄 상태에서도 찍을 수 있다. 바닥이 투명한 칸도 보인다. 


거의 최고점에서 촬영한 모습. 핸드폰 카메라라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멀리 쿄세라돔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사장교도 아래로 배가 지나다녀야하기 때문에 낮은 높이가 아닌데도 관람차의 고도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관람차의 약 20분~30분정도의 탑승을 마치고 글리온 뮤지엄으로 이동했다. 글리온 뮤지엄은 클래식한 옛날 차들을 전시해놓은 일종의 박물관이다. 혹시나 옛날 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그러나 차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무의미한 시간일 수 있으니 스킵하고 다른 곳을 가기를 추천한다. 


 조용조용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꽤 걸어가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여기가 글리온 뮤지엄의 제일 바깥에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 뒤로 돌아들어가면, 레스토랑도 있고 뮤지엄이 있다. 건물 바깥에는 여러 종류의 차들이 서 있다.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보면  유명한 포드자동차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초기형 모델, BMW 등의 약 1900년대 초중반 모델들이 이것저것 많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들러보길!



 글리온 뮤지엄까지 하루종일 뛰어다니다보니 엄청 지쳐서 역시나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 가능한 온천인 스파스미노에를 들르기로 했다. 오사카 스미노에 지역에 있는 노천온천인데 몸에 어떤 부분이 좋은지는 알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항구쪽에서 스미노에 지역으로 이동하는 항만라인 전철이 있는데, 약간의 경전철 같은 느낌도 나고 시야도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욱이 경전철이라 이런 식으로 맨 앞이나 맨 뒤칸에서 마치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스미노에 역에 내리면 이런 조정경기장이 있다. 평일인데도 사람도 꽤 많아보였고, 정기적으로 경기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는데 한국에선 이런 것이 도시 안에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가 꽤 어려웠던지라 다음에 가면 한 번 꼭 구경 갈 예정이다.  



조정경기장을 지나서 주차장 주변을 조금 더 걸어오면 이런 입구가 있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스파가 나온다. 일단 한국하고는 다르게 수건을 지참하지 않으면 수건 대여료를 받는다. 노천탕을 처음 들어가봤는데,  온천의 따뜻함이 몸 안에서 꽉 막혀있는 것이 아니라 물 밖으로 내놓은 얼굴이나 몸의 다른 부위등을 통해서 시원함이 전달되면서 뜨뜻하면서도 열이 오르지 않는 아주 편안한 곳이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몸을 절반만 물에 담구고 누워있는 곳이었는데 막간을 이용해서 꿀잠을 잘 수 있을정도로 편안했다.



 스파를 마치고 우유 한 잔.



그러고 나서 다시 우메다 지역으로 올라갔다. 우메다 지역은 상당히 놀라웠는데, 서울보다 작은 도시임에도 서울 못지 않은 화려함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한큐백화점과 오사카역이 붙어 있는 공간은 주변에 온갖 5성 비즈니스 호텔이 즐비하고, 백화점의 크기 높이 뿐만 아니라 바로 뒷지역의 각종 상점가, 식당가, 유흥가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져있는 공간이었다. 그만큼 차량도 사람도 많이 다니는 공간이기도 하고. 



 헵파이브쪽 뒷골목. 여기에는 술집, 밥집, 젊은이들 오락시설들이 잔뜩 있다.



원래는 우메다 공중정원을 들리기 위해서 온 길이었으나, 길 찾는 능력을 너무 맹신하다가 중간에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포기하고 우메다 지역만 둘러보다가 숙소로 복귀했다. 7시쯤 출근해서 12시에 복귀했으니 엄청나게 오래 밖에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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