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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 ★★☆☆☆ (2.5~3)
꽤나 옛날에 나온 소설치고는 병맛과 시원시원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반쯤 미쳐있다는 점이 너무 과해서 감점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다차원 세계에 크게 검술, 마법, 정령술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다만,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것은 특별한 기회를 잡은 자들에게만 (재수가 없어서든, 좋아서든) 제공되는 기회이다.
주인공 블레드 뷰엘은 중간계에서 20년간 사라졌다가 개고수 먼치킨이 되어서 돌아온다. 그는 마계와 중원이라는 다른 세계에서 50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본인이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작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초반부에 제대로 언급한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중에 이 부분의 설명이 나오기 전까지는 책을 막장으로 쓴 줄 알았다.
그는 절대강자로 돌아왔으나, 과거 그가 가출하면서 가문의 돈 상당수를 들고나른데다가 그 자신이 매우 강력한 고수였었기 때문에 가문은 급격히 쇠락해지고 만다. 결국 그가 돌아왔을 때는 자신의 아버지와 조카만이 다 쓰러져가는 조그만 집에서 살고 있었고 원래의 집은 철거되기 일보직전이었던 상황이다.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 뷰엘이 노력하는 이야기이다. 한 70%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다음에는 여기에 각종 여자들이 들러붙고, 신이라는 작자와의 내기를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까지 ....점점 산으로 간다. 그러나 병맛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보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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