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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게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소개한 책 디지털 노마드(2018/02/27 - [일반 책 리뷰/추천책] - 디지털 노마드 - 권광훈, 박영훈)가 거의 리스크가 없이 콘텐츠 생산자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 이 책은 고작 100달러(실제로는 사업을 진행해나가면서 더 들었겠지만 어쨌든 초기자본)로 새로운 삶을 방식을 만들 수 있는 "창직(직업을 자신이 만드는 것)"에 대해서 소개한다. 물론, 이 중에 일부는 기존의 사업들을 훨씬 개선한 사업인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상당수는 3인 이하의 소규모, 대부분은 1인이 시작한 사업으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이들의 초기자본인 100달러(한국돈 약 10만원)의 가치는 매우 상징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면 100달러 정도는 써볼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말 뜻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거나 너무 큰 성공을 위해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투자하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위해서
그렇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란 무엇일까?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것들을 얽매이지 않고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앞서의 방식과 다른 점은 웹상에 콘텐츠를 올리고 소비자 각자가 그 콘텐츠를 나름대로 소비하는 형태가 아니라 직접 물질적인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의 흐름은 각 챕터마다 하나 혹은 두 개의 사례를 소개하고, 거기에서 도출되는 사업의 시작 방식, 전략, 돈을 모으고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방법, 좌절을 견디는 법 등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챕터의 말미에는 앞에서 가르쳐준 것들을 각자의 아이디어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습란, 그리고 팁까지 아주 푸짐한 정보들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만약 1인 소자본 창업,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봐야하고 소장해야 할 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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