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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장르소설 : 판타지] 디다트 - 최초의 헌터(완) [장르소설 : 판타지] 디다트 - 최초의 헌터(완) 장르 : 판타지평 : ★★★☆☆ 나름 헌터물에서 입지를 구축한 작가의 작품이다. 다른 작품에 비해서 조금 평가를 짜게 주고 싶을만큼 진부하고, 단조롭다는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술술 읽힌다는 부분에서는 여전히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암살,첩보 등을 전문으로 한 국가비밀요원이다. 어느날 세상은 갑자기 나타난 몬스터에 의해서 혼란에 빠진다. 몬스터는 죽으면 스톤을 남기고 그것을 먹으면 기본 능력치가 향상되고, 특수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고대의 예술품, 미술품 ,특별한 가치를 지닌 물품들은 유물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강력한 능력을 제공한다. 주인공은 강력한 몬스터, 국가, 암중의 혼란스러운 세력에 의한.. 2018. 1. 21.
[책] 목마 - 쥐뿔도 없는 회귀(미완- 조아라 연재) 평 : ★★★★☆ 일반적으로 책을 잘 추천하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이 책은 한 번쯤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처음에는 흔하디 흔한 소재로 시작했지만, 중간에서 이어나가는 흐름이 아주 괜찮고 빠져들게 한다. 나는 주인공이 고통스럽게 커가는 과정 그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하고, 부족하고, 가진 것 없이 태어난 사람들이기 때문이고 극한의 상태를 극복하는 그 방식이 전해주는 메시지가 좋기 때문이다. 약간 주인공의 성장 자체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성장 과정이 나에게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그리고 풀어놓은 떡밥을 회수하는 과정도 무난하게 잘 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공은 재능이 지지리도 없는 불운하고 모자란 C급 용병이다.(노력이 재능이 아니라면 말이지..)던전에 들어가서 전생의.. 2018. 1. 17.
[책] 무장 - 그라운드의 지배자(12권 완) 그라운드의 지배자 1국내도서저자 : 설화객잔 - 무장출판 : 마루(마루&마야) 2015.11.12상세보기 평 : ★★★★☆ 리뷰 : 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에 단기 임대로 온 골키퍼가 주인공이다. 믿을 수 없는 능력으로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고, 우승한다. 주인공과 주인공을 가르친 스승, 팀의 감독, 구단주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절묘한 설득력을 가지고 독자들을 설득한다. 어떻게 보자면, 전형적인 '미담'의 클리셰를 따라간다. 집안형편이 부족한 주인공은 스승의 도움으로 스포츠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지만, 친어머니는 병으로 사망하고 큰 실의에 빠진 주인공이 어머니와 같은 병명을 가진 어린 소녀에게서 힘을 얻는다. 그리고 기적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고, 다시 스승님과 함께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다. 그.. 2018. 1. 14.
[책] 강황 - 웨펀 로드(10권 완) 평 : ★★★☆☆ 리뷰 : 어느 순간부터 넘쳐흐르기 시작해,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현대 헌팅의 주류를 따라가는 소설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기를 합치는 능력 때문에, 세계가 멸망하는 그 날까지 아등바등 겨우 살아왔던 주인공이, 죽음과 동시에 회귀하면서 그 능력의 진가를 깨닫고 그 때부터 멸망하는 세계를 막기 위한 끊임없는 질주가 이어진다. 때로는 위기를 겪고, 상당히 쉽게 극복할 수 있을만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고유 능력은 사기적이다. 결정되어 있는 세계의 파멸과 그에 대한 진리를 점차 알아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우주 대통합을 이루어내는 해피 엔딩으로 종결된다. 이기심, 힘, 정의, 사랑, 희생, 모험과 같은 개념들의 스테레오 타입들을 설정해둔 것처럼 느껴지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총평 : 소재도 무.. 2018. 1. 13.
[책] SOKIN - 코더 이용호(10권 완) 코더 이용호 1국내도서저자 : SOKIN출판 : 청어람 2017.01.17상세보기 평 : ★★★☆☆ 리뷰 : 정말 특이한 소재라고 할 수 있겠다. 학력은 낮으나 코딩에 대한 열정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머가 주인공이다. 도입부에서 버그를 눈에 볼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는다. 프로그래머의 일의 대다수는 버그를 고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버그를 찾고,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사기적인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 피 튀기는 싸움은 없으나 일종의 먼치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간 중간 보이는 갑을 관계에서의 갑질, 산업 스파이, 사회 공헌과 같은 사안에 대한 나름의 생각도 들어가 있다. 총평 : 흥미로운 소재를 한 번 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일독을 권한다. 주인공의 내적인 성장, 사회적 성공 모두가 너무 .. 2018. 1. 4.
[책] 구조 - 본좌는 바둑의 신이다.(완) 장르 : 현대 판타지 평 : ★★★☆☆ 리뷰 : 흔치 않은 주제인 바둑기사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평범함보단 약간 나은 수준이나 이루지 못한 결과를 이룰때까지 회귀하는 삶을 살게 된다. 평범한 사람이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해야하는 일들, 집념, 독기, 미치지 못하는 재능 때문에 겪게 되는 방황이 잘 표현되어 있다. 수십, 수백년의 삶을 살아온 주인공의 노력, 고통은 현재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다. 때론 사람들이 그를 천재라 칭하지만, 스스로는 자신이 천재가 아님을 알고 있다. 백조처럼 원하는 목표를 위해 수면 아래의 발을 열심히 젓는다. 재능의 한계로 한 편으로는 이루지 못할 것만 보이는 최종 목표를 이루겠다는 목적과 이제는 피로하다는 권태감. 중간 중간.. 2018. 1. 3.
[장르소설 : 판타지] 노쓰우드 - 드래곤 푸어(완) [장르소설 : 판타지] 노쓰우드 - 드래곤 푸어(완) 장르 : 정통+퓨전 판타지평 : ★★★☆☆(3.5) 리뷰 : 대략 10권 내외의 분량으로 마무리. 용이 없는 용기사라는 설정이 참신하다고 생각됨. 이계로 소환되었으나 이계에 정을 붙이고 사는 쪽으로 감정 정리를 한다. 게임 시스템을 빌려왔으나, 점점 그 분량은 줄어들고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보다는 일반적인 판타지의 흐름과 더 비슷해짐. 전우애, 로맨스, 충성, 의리, 사회 비판 등 많은 내용들을 가벼우면서도 확실하게 전달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분량이 너무 길지 않고, 10권 분량임에도 고난-극복, 고난-성장-극복 사이클이 끊임없이 돌면서 전개가 루즈해지지 않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하지만, 숙적이외에 인간 대적자들의 능력이 너무 부족하여 적수가 없.. 2018. 1. 1.
니콜로 - 마왕의 게임(23권 완) 마왕의 게임 1니콜로상세보기 장르 : 현대 판타지 , RTS 평 : ★★★☆☆(3.5) 리뷰 : 스타크래프트1을 장르 소설과 결합한 작품으로 실제 선수들 몇몇을 모티브로 해서 집필한 책으로 보임. 최신의 프로e스포츠 장르, 그리고 소설 장르와도 좀 동떨어져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를 시청하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상당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 기본적으로 천재-먼치킨 계열의 소설이나 현대와 마계라는 두 공간에서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끊임없이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소설이 루즈해지는 점을 적절히 정리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23권이라는 막대한 물량이 단점이며, 사실 주인공이 너무 쎄서 중반 이후부터는 대적자가 거의 없는 점이 아쉬움. 그렇다고 기본 세계관이 무협이나 판타지처럼 .. 201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