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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책]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7권 완) - 류송 8클래스 마법사의 회귀 1국내도서저자 : 류송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7.04.07상세보기 평 : ★★★☆☆ 적당한 먼치킨, 적당한 시원시원함, 적당한 분량의 스토리, 적당한 캐릭터 구성. 타임킬링용으로는 매우 괜찮은 소설이라고 평하고 싶다. 제목에서 바로 소재와 스타일을 알 수 있는데, 어떻게 보자면 너무 성의없는 제목이라서 읽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시원시원하게 넘어가고 딱히 걸리는 점이 없길래 바로 완독한 소설. 이 책에서는 5서클 이상이면 대마도사인데 주인공 혼자 8클래스에 도달했었다. 친우의 배신으로 새로 살게 된 삶에서도 8클래스에 도달한 인간은 주인공 밖에 없을만큼 세계 전체의 무력 수준은 낮다. 의외인 점은 이 책의 세계관에서는 드래곤이 매우 강력하면서도 약하게 나온다.. 2018. 5. 9.
[책] 철혈의 오버로드 - 담화공(14권 완) 평 : ★★★☆☆ (3.5) 어느 날 세계에는 대소환이 일어나고 300명은 군주로 나머지 29만 9700명은 모험가로 이세계 "판게아"에서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 강철인은 군주 클래스의 정점에 있었던 사내로 최종까지 살아남아있었던 3개의 세력 중 하나의 군주였으나 삼분된 천하구도를 깨지 못하고 내부자의 배신에 의해서 패배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권능 "소울백업"에 의해서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은 다시 새롭게 "판게아" 대륙을 제패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무력 군주의 최정점이었던 강철인은 과거의 패배에서 교훈을 얻어, 지리적인 요인, 경제적인 요인, 문화적인 요인 등등 온갖 요소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가면서 성장하도록 방식을 변경한다. 물론 주인공 버프가 있는만큼 머리를 사실 쓸 필요도 없이 바.. 2018. 4. 30.
[책] 녹음의 관 - 시야 ( 150화 완) 평 : ★★★☆☆ 링크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0666878 카카오 페이지에서 완결로 '기다리면 무료' 파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작품 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게되나, 눈을 뜨고 보니 내가 옛날에 썼던 소설의 인물 중 한 명으로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라치아라는 공작령의 양녀인 '란'으로. 그리고 하루아침에 공작내외가 마차 사고로 모두 사망하면서부터 얘기가 진행된다. 원래대로라면 척박하고 얼음만 있고, 공작부인의 사치로 엄청난 빚에 쪼들리고 있는 공작령을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로 순식간에 빚을 갚아버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한다. 그 다음부터는 여러 위기가 있지만, 자신의 동생이자 원래 공작위의 주인인 남주인공이 순식간에 정리하는.. 2018. 4. 30.
[장르소설 : 판타지] 무한의 마법사 - 김치우 (현재 36권 미완) [장르소설 : 판타지] 무한의 마법사 - 김치우 (현재 36권 미완) 무한의 마법사 35국내도서저자 : 김치우출판 : 로크미디어 2018.04.10상세보기 장르 : 판타지평 : ★★★☆☆ 2018년 4월 기준으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의 구성, 전개 방식, 겹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나름대로 적절한 떡밥 회수 등 좋은 작품임은 분명하나, 솔직히 지나친 무력 인플레와 복잡한 세계관이 당혹스럽게 만든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작품은 먼치킨이나 문제는 먼치킨들이 사방에서 나타나고, 30여권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더 강한 존재가 여럿이 있다는 것에서 먼치킨류에서 기대하는 통쾌한 맛은 많지 않다(없지는 않다). 그것보다는 주인공 시로네가 겪고 있는.. 2018. 4. 29.
[책] 항룡유회 - 현성 (5권 완) 항룡유회 1국내도서저자 : 현성출판 : 파피루스 2008.08.27상세보기 평 : ★★★☆☆ 상당히 오래된 책이다. 어쩌다보니 접하게 된 책인데, 분량도 간단하고 적당히 읽을만 한 책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스토리의 정교함은 떨어지나, 분량이 고작 5권으로 대하드라마급 무협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스토리를 위주로 간단하게 풀어간 점에 플러스를 주고 싶다. 주인공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나레이션에 가까운 스타일을 고수한다. 보통은 전지적 작가시점이라고 하더라도 명확한 주인공이라고 꼽을만한 사람이 있거나, 독백 혹은 "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그런 것이 없고 두 명의 절대고수와 한 명의 꼬마의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셋 모두를 주인공이라고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금철경.. 2018. 4. 23.
[책] 검을 든 꽃 - 은소로(4권 완) 검을 든 꽃 1국내도서저자 : 은소로출판 : 연담(예원북스) 2018.02.26상세보기 평 : ★★★★☆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할 수 있는 소설이다. 내용이 4권인 것 치고는 꽤 길고, 짧은 권 수에 비해서는 스토리가 명확하고, 감정과 배경 묘사가 탁월해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인은 로맨스 소설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여자 검사이므로 판타지로 봐도 무방한 책이다. 또한,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쎈 존재이지만, 능력에 매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흐름, 관계, 감정에 훨씬 집중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먼치킨류의 소설이나 먼치킨 소설 다운 깽판의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깽판 이외에서는 먼치킨인 것이 열심히 부각되기는 한다. 마무리가 좀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깔끔하게 마무리.. 2018. 4. 17.
[책] 가문의 마법사 - 전정현(12권 완) 가문의 마법사 1국내도서저자 : 전정현출판 : 영상노트 2015.12.23상세보기 평 : ★★☆☆☆(2.5) 특별한 맛은 잘 느껴지지 않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잘 쳐주면 타임킬링용. 굳이 꼭 권할만한 책은 아니다. 소재는 나름 독특하다. 왕국의 기사가문에서 태어나 기사로 살다가 마법사의 배신에 의해서 죽게 된 주인공이 환생을 하게 되고, 예전에 기억을 가지고 마법사로 살게되면서 벌이는 일에 대한 내용이다. 혹시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기사로 살다가 죽었다는 점 + 기사가문의 출생이라는 점 때문에 사실상의 전투법사의 삶을 산다. 그 뒤의 내용은 멋있고 훌륭한 주인공이 온갖 위기를 겪고 점점 성장해서 제국까지 쓸어버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장점은 주인공의 섬세함과 유쾌함이 버무려진 듯한 성격과 상대적으로 .. 2018. 4. 16.
[책] 나빼고 다 귀환자 - 토이카 (14권 완) 평 : ★★★☆☆ 약간은 길고, 유쾌한 책이다. 먼치킨의 극한을 보여주면서도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과 보여주는 유쾌함 덕분에 시나리오에 신경쓰지 않고 쭉쭉 넘겨갈 수 있는 종류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타의 일반적인 차원물과는 조금 다르게 주인공 유일한은 지구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쪽이 아니라, 지구에 유일하게 남겨진 쪽이다. 지구에 어떠한 위기가 닥칠 것을 예지한 소위 '하늘'이라는 존재는 지구의 인류가 그것에 대비할 능력을 갖춰주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을 10년간 차원이동을 시킨다. 하지만, 어디서나 외톨이었던 주인공은 '하늘'이라는 존재가 인지하지 못하고 지구에 남겨지는데 지구는 시간이 사실상 정지한 상태로 실제로 본인이 보냈던 시간은 무려 천 년이었다. 주인공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남겨지자.. 2018. 4. 14.
[장르소설 : 판타지]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글쟁이S (374화 완결) [장르소설 : 판타지]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글쟁이S (374화 완결) 장르 : 판타지평 : ★★★☆☆ (3.5)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천하기에는 좀 꺼려지는 그런 책이다. 이 작품은 읽는 독자들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추천을 받고 읽어도 이게 뭔 똥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어쩌다가 접했는데도 인생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는 추천을 하지 않는 쪽이다. 일단 최근의 책에 익숙해진 독자들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고, 여러 주인공들의 철학적인 사유 그리고 절절한 아픔 때문에 책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또, 잘 정제된 작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책 자체의 배경은 현대 이후 멸망해 버린 시대에서 2백년이 지난 지구이다. 지구는 멸망 이후에 인간은 .. 201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