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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장르소설 : 게임] SSS급 랭커 회귀하다(20권 완) - 갈드 평 : ★★☆☆☆(2.5) 가상현실 게임 에서 가장 강한 10명으로 분류되던 '폭력의 왕' 로칸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랭커와 길드들에게 척살당하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저항했지만, 결국 게임을 강제로 접게 된 그 날 (진부하지만) 번개 및 정전과 함께 갑자기 과거로 돌아간다. 자신의 억울함과 지난 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압도적인 강함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 게임의 주요 특성인 선점 효과 및 타이틀, 각종 스킬의 조합, 평판, PK 등 여러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하여 캐릭의 성장을 매우 빠르게 하면서 남들은 모르는 정보를 이용해서 메인 스토리를 독식해나간다. 기본적으로 한 때 랭커였던만큼 압도적인 컨트롤을 가지고 쉽고 빠르게 강해진다. 즉, 전형적인 먼치킨의 "내 맘대로 살겠소" 식의 전개가 이.. 2020. 4. 6.
[장르소설 : 무협] 장씨세가 호위무사(완) - 조형근 장씨세가 호위무사 제3막 소장본 7국내도서저자 : 조형근출판 : 디콘북 2017.03.10상세보기 평 : ★★★★☆ (4) 간만에 하루만에 모두 읽어버린 수작이다. 기본적으로는 네이버 웹소설로 분류되어 있어서 로맨스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었지만, 의외로 진지한 무협풍에 약간의 로맨스를 섞은 작품이다. 무협지에서 일종의 클리셰에 가까운 "강력한 호위무사"와 "여주인공"이라는 배경을 차용했지만, 이 호위무사와 아가씨들은 모두 각자 나름의 괴로움이 있고, 그 것을 소설의 전체 틀 속에서 해결해나간다. 물론, 호위무사가 주인공이므로 대부분은 그가 해결하지만 , 간혹 그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그녀가 해결하고 그 와중에 사랑이 싹튼다. 최후의 위기에는 결국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진부한 결말이다. 주인공 광휘.. 2020. 3. 6.
[장르소설 : 판타지] 내 미친 노력(완) - 베어문도넛 평 : ★★☆☆☆ (2) 솔직히 본인을 활자를 읽으면서 괴롭히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은 책이다. 책이란, 그리고 장르소설이란 모름지기 읽으면서 즐거워야하는 법인데 독자를 읽으면 읽을수록 수렁으로 끌고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또한, 초반부는 나름대로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데 중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 주인공에겐 위기다운 위기도 없고, 전개방식 또한 단조로운데다가 답답해지는 부분이 매우 많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작가 나름대로의 통수도 있다. 딱 한가지 그나마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 작가는 "노력"이라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 최현우는 정체모를 공간에 소환된다. 바벨탑이라는 공간으로 여기에 소환된 플레이어는 나름대로 층의 .. 2020. 2. 9.
[장르소설 : 현대] 나 혼자 천재 DNA(완) - 임이도 평 : ★★★☆☆ (3) 개인적인 취향이랑 맞아서 별점은 꽤 높게 줬지만, 사람들에 따라서는 전혀 관심 없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적당히 점수를 줬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예전에 비해서 인기가 훨씬 올라갔다지만, 현대 판타지를 과학자를 보려고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마이너한 분야에서도 열심히 쓴 책이 나오고 있다는 증명 같은 책이기 때문. 다른 것보다는, 상당한 장편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간 작가의 뚝심을 좋게 평가하고 싶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박사급 연구자이기 때문에, 일반 장르 독자들이 원하는 타입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어떤 독자든 마음 한 구석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올곧은 사람이라는 점이 굉장한 매력으로.. 2020. 2. 9.
[장르소설 : 판타지] 9클래스 소드마스터(23권 완) - 이형석 9클래스 소드 마스터 5국내도서저자 : 이형석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9.10.18상세보기 평 : ★★★☆☆ (3.5) 가장 먼저, 23권이나 되는 거대한 장편 소설을 잘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카릴 맥거번의 목표는 "신을 죽이는 것"인데, 아무리 판타지라고 할 지라도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힘이 필요한지 장르 소설의 독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주인공은 시작부터 먼치킨일수밖에 없고, 끊임없는 강함에 대한 탐욕과 그에 걸맞는 기연이 모여서 스스로를 완성해간다. 사실 마지막에 접어들면서는 파워 인플레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원래 의도하던 것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갔다는 생각.. 2019. 12. 16.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장르소설 : 무협] 신마경천기(10권 완) - 일황 신마경천기 9국내도서저자 : 일황출판 : 파피루스 2017.01.23상세보기 장르 : 무협평 : ★★★☆☆(3.0~3.5) 작가의 다른 책 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까메오처럼 지나가듯이 이번 작품에서 한 번 언급됨) 하지만 아쉽게도 그 책에 비하면 감동이나 전제가 여러모로 아쉬운 느낌이 난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단체들의 목적도 명확하고 큼직한 흐름 속에서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반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수련"의 과정이 매우 긴 것에 비해서, 선대로부터 이어온 은원을 해결하는 부분은 너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결된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다.대략 8:2 정도의 비율이랄까. 강해졌는데, 상대하는.. 2019. 4. 30.
[책] 미친 재능의 마도사(9권 완) - 이등별 평 : ★★☆☆☆(2.5~3.0) 처음부터 + 제목부터 대놓고 먼치킨을 표방한 작품. 마법에 미친 인간이 신이 되는 서사시를 그려냈다. 설정상 기본이 되는 5대 속성(화수목금토)을 모두 다 잘 다룰 수 있고, 기억이 있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마력의 흐름이 보인다고 했으니 그야말로 미친 재능이다. 기본적인 세계관은 서방과 동방을 나뉘며, 서방에는 신이 동방에는 신선이라는 존재가 있다. 사람들은 수행의 끝에 신도, 신선도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방에서는 마법을 사용하고 동방에서는 무공을 사용하는데 주인공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무공이 마법보다 한 급 위로 평가 받는 상태이고, 동방은 진 제국으로 통일되어 있고 서방은 여러 왕국들이 난립하고 있다. 하급->중급->상급의 마도사로 넘어갈 때 마력에 속성을 입히고,.. 2019. 4. 28.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장르소설 : 무협] 금협기행(7권 완) - 정구 금협기행 1국내도서저자 : 정구출판 : 로크미디어 2011.01.12상세보기 평 : ★★☆☆☆(2.5) 한 때 무협계를 풍미했던 정구 작가의 작품이지만,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소설. 무협소설들은 대략 8년에서 10년정도의 흐름을 두고 점점 가벼워지고, 빨라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어쩌면 그 흐름 속에서 고민하다 나온 안타까움은 아닐까 싶은 작품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권에서 3권 초반까지는 뭔가 너무 지뢰작인 느낌인데 그 부분을 넘어가고 나서는 나름 정돈된 흐름이 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작품은 초반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평점은 짜게 줄 수 밖에 없는.. (장르 소설의 특성상 어차피 90% 이상의 작품은 용.. 2019. 4. 28.
[책] 전설이 되어(17권 완) - Hoon 전설이 되어 12국내도서저자 : HOON출판 : 어울림출판사 2014.08.18상세보기 평 : ★★☆☆☆ (2.0~2.5) 정 시간이 많고, 볼 것이 없으면 보길 권한다. 물론 도저히 보지 못할 정도의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름의 아이디어와 장점이 있기 때문. 하지만 책이 담고 있는 내용에 비해서 일단 권수가 너무 많아서 비추천하는 편이다. 주인공은 권성진은 "제3의 스펙트럼"이라는 물질을 연구하던 권호철 박사의 아들로 권호철 박사가 세운 회사는 어느날 갑자기 망하고, 박사는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만다. 권성진과 권지수는 고아원으로 넘어가게 되고, 어느 날 갑자기 권성진은 죽음을 당하나 아버지가 남겨준 유품에 의해서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게 된다. 동생을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다른 세상에서 살던 주인공..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