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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책] 반천무쌍(8권 완) - 결보 반천무쌍 1국내도서저자 : 결보출판 : 파피루스 2012.03.02상세보기평 : ★★★☆☆ (3 ~ 3.5) 상대적으로 써진지 시간이 좀 지난 작품인만큼, 나름의 옛날 무협의 진중함이 있다. 대충 제목을 보면 역시나 먼치킨 류의 작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8권 정도의 적당한 마무리에 끝 부분이 사실 좀 어영부영 끝나는 느낌이 있어서 안타까우나, 나름 작가의 의도로 판단되는 부분이 있기에 참작 가능한 부분이다. 주인공 호철우는 거지로 살다가, 어느날 "천마릉"의 마기에 홀려서 그곳에 들어간 후 천마의 유진을 얻고 그야말로 "마귀"가 된다. 냉혈하고, 인간성이 상실되었으며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무공을 지닌 "무중천마"가 된 그는 모든 반대파를 멸살시키고 황제가 되고, 황제가 되어서도.. 2019. 2. 18.
[장르소설 : 무협] 무당괴공(12권 완) - 김태현 무당괴공 2국내도서저자 : 김태현출판 : 드림북스(삼양출판사) 2013.06.04상세보기 평 : ★★★★☆ (4) 시기적으로 현대소설들이 범람하기 이전 시기의 무협작품인만큼 정통무협의 분류로 봐도 좋을만한 작품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무협에서의 맛은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수련과 성장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여행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은 매우 좋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파를 키워야한다는 압박감, 언제 이곳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출생의 비밀을 품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쫓기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주위 사람에게 베푸려고 하는 그 마음이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점일까. 이외에도 성장형 무협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해당 이야기가 진행.. 2019. 2. 8.
[책] 교룡의 주인(2권 완) - 은소로 교룡의 주인 1국내도서저자 : 은소로출판 : 루시노블 2016.11.14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이 작가의 책은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짧은 권수를 꽉꽉 채워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독특한 세계관을 잘 버무리는 느낌이 아주 좋다. 주인공은 둘이다. 유리서란이라는 죽을 날을 받아놓은 옹주. 여울이라는 교룡. 이 이야기의 핵심은 교룡과 마니라는 설정이다. 동양 어딘가의 설화나 신화를 참고해서 글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 교룡 혹은 이무기는 여의주를 얻어야 승천할 수 있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국가에서의 왕족은 거의 모두가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용은 인간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왕족과 교룡은 계약을 하고 계약을 지키게 .. 2019. 2. 4.
[책] 용제검전(18권 완) - 윤민호 용제검전 12국내도서저자 : 윤민호출판 : 드림북스(삼양출판사) 2017.09.06상세보기 평 : ★★☆☆☆ (2.5~3) 애매하다. 적당히 즐겁게는 읽을 수 있으나 추천하긴 애매한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된다. 스타일은 무협 먼치킨 중에서도 문파 육성하면서 자기 할 일 하는 종류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무려 책의 권수가 18권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 처음 시작한 그 지역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여행의 재미가 없다. 주인공이 등장한 시점부터 배경이 되는 사천성은 폭풍의 핵이되면서, 모든 스토리를 다 끌고들어온다. 거기에 다 쓰러져가는 문파를 키운답시고, 정파인되도 온갖 사파,마인, 새외 등등을 싸그리 힘으로 제압해서 문도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보면 정파라고 얘기하기도 어렵다. 걍, 초초초 먼.. 2019. 2. 4.
[책] 마탑의 사냥개(7권 완) - 김유빈 마탑의 사냥개 4국내도서저자 : 김유빈출판 : 영상노트 2016.03.09상세보기 평 : ★★★☆☆ (3.5) 주인공 정우성은 군인 임관 직전에 갑자기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그리고 "마법사"의 생체실험을 받다가 겨우 탈출한다. 알고보니 그 세계는 배경은 같은 지구이지만, 다른 시간, 다른 차원의 세계였고 이 세계에서의 "마법사"는 지구를 지배해온 인류의 유일한 "천적"이었다. 그 세계에서 인간은 100여년간 형편 없이 천적에게 학살당해왔었고, 비교적 최근에야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한 "기사"로 겨우 싸울 수 있는 수준에 가까웠다. 이 세계관에서의 "기사"는 "아르카나 리액트"라는 기법으로 육체적인 모든 능력을 압도적으로 신장시키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기술을 가지고도 마법사와의 한 번.. 2019. 1. 28.
[책] 리더 읽는자(24권 완) - 강철민 평 : ★★☆☆☆ (2.5) 책을 매우 좋아하는 주인공 수혁은 가상현실 게임 판게아를 시작한다. 수혁은 책을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활자중독자라서 그의 모든 관심은 책에 쏠려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레벨업과 퀘스트를 하느라 바빴지만, 수혁의 목적은 오직 "도서관"이었다. 현실보다도 더 많은 책,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이유로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한 수혁은 시작의 마을 오렌에서 책만 읽는다. 이 게임에서는 책을 읽는 행동을 통해서 지혜 스텟을 올릴 수 있는데, 책에 미쳐있는 수혁은 이미 레벨 10이전에 스텟이 천이 넘어가는 괴물이된다. 여기까지가 1권 초중반 내용인데 책은 24권이다. 이미 여기에서부터 사실 세계관은 멘붕으로 넘어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이미 망한 게임) 그러나.. 2019. 1. 22.
[책] 심판의 군주(10권 완) - 오늘도요 심판의 군주 8국내도서저자 : 오늘도요출판 : 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동아북스) 2017.01.31상세보기 평 : ★★★★☆ (4) 최혁은 원래 싸움의 재능을 타고나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 미성년에 해당되어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그 이후 그의 모든 것이었던 어머니의 강력한 세뇌(?)로 다시는 싸우지 않고, 항상 나쁜짓에 당해주는 호구로 몇 년을 살았다. 학교에서 어느 날 그는 이라는 배틀로얄을 겪게 되고, 거기서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파괴당한다. 누구는 학교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누구는 쳐들어온 괴물에게, 누구는 또 각자의 방식으로 내려진 과제를 해결해야했고, 해결하지 못한 자들은 죽게 되고 만다. 지옥같은 상황을 벗어나자마자 그는 어머니의 부고를 접하고, 누군가에게 소모품으로 장기말로 이용되는 동시에.. 2019. 1. 14.
[책] 전지적 관중 시점(174화 완) - 박경원 평 : ★★★☆☆ (3~3.5) 최근(?) 환생좌 등을 비롯해서 신이 인간에게 능력을 주고, 구경하면서 충족시켜주는 만큼 보상을 주는 뼈대를 가지는 타입의 현대 소설이다. 분야는 축구로 적당한 분량으로 마무리 짓는 점과 시원 시원한 느낌이 만족스럽다. 단, 스포츠 소설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초중반 단계만 넘어가도 이미 대놓고 먼치킨이라서 보는 맛이 좀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각 클럽과 감독들의 특징을 어느 정도 설명해나가는 부분을 잘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부분도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물론 축덕이시라면 이런 종류의 책을 보는게 기분이 나쁠수도..) 주인공 강혁민은 "드리블의 재능"만으로는 세계 탑급으로 추정되어서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했지만, 피지컬과 시야가 부족해서.. 2019. 1. 12.
[책] 회귀빨로 다시 한 번(12권 완) - 탁목조 회귀빨로 다시 한 번 1국내도서저자 : 탁목조출판 : 파피루스 2017.08.25상세보기 평 : ★★★☆☆ (3~3.5)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평타 이상은 된다고 볼만한 작품이다. 이것은 본인의 신념이나 생각 때문일 수 있는데, 여태껏 본 수많은 "회귀물"들은 회귀 이전에 알게 된 수 많은 지식에서 엄청난 이득을 본다.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회귀"가 가능한 엄청난 이적이 가능한 세상인데, 어째서 그 세상은 주인공이 행동을 취하기 까지 고정되어 있어서 - 확정된 미래-가 오는 것인가.라는 의문 한 가지와 확정된 미래를 처음 주인공이 바꾼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은 뒤바뀌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회귀물..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