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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장르소설] 힐통령 태양의 사제(441화 완) - 제리엠 [장르소설] 힐통령 태양의 사제(441화 완) - 제리엠 힐통령 태양의 사제 2국내도서저자 : 제리엠출판 : 위시북스(WishBooks) 2018.10.23상세보기 평 : ★★☆☆☆ (2.5) 나름 장편의 게임 소설물이다. 최신의 소설임에도 스타일은 오히려 게임소설들이 넘쳐 흐르던 초창기의 스타일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 든다. 특히나 현대와 게임 소설이 버무려진 스타일이 많았던 흐름을 고려해 본다면 오히려 게임에 더 포커스를 두는 것이 나은 부분도 있다. 바라는 사람들도 꽤 있을 테고. 하지만, 많은 이야기와 소재들이 기존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훌륭한 스토리로 사람들을 꼬드겨야하는데, 그 점에서는 많이 아쉽다. 그나마 본인이 마지막까지 봤기 때문에 더 낮은 평점은 주지 않았지만, 군데군데에서 급하게 만진듯.. 2019. 4. 20.
[책] 거침없이 스탯 업(12권 완) - 눈매 평 : ★★★☆☆ (3.0) 좀비물이 대다수인 생존물을 조금 특이한 바이러스로 한 번 틀어낸 작품. 이 소설에서는 "테라 바이러스" 혹은 "페타 바이러스"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그 바이러스 감염체에게 한 번이라도 상처를 입어 감염되면 인간이 기계화가 진행된다. 그래서 좀비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펼쳐낼 수 있는 배경이 되어준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다만, 좀비라는 설정이 어느정도의 "생명체"라는 점을 기반으로 한 것과는 별개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너무 큰 간극은 사실상 설정이 너무 과도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된다. 그래서 혹자는 첫 부분에서의 설정만 보고도 덮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거기에 또 다른 점은 안전지대와 구별되는 세상 역시 완전 오픈된 지대와 트.. 2019. 4. 15.
[장르소설 : 무협] 지천명 아비무쌍(11권 완) - 노경찬 지천명 아비무쌍 3국내도서저자 : 노경찬출판 : 로크미디어 2014.01.17상세보기 평 : ★★★☆☆ (3.5) 개인적으로 소재, 전개방식 등이 괜찮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글이 쓰여졌다. 다만, 글의 구성이 현재를 중심으로 하면서 과거의 에피소드를 일부 매우 짧게 끼워넣는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구성방식과 책의 편집이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 아쉽다. "무사"인 주인공 노가장과 "가장"인 노가장의 온도차가 심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먼치킨류의 소설은 아니고, "아버지는 적이 없다"라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라는 정체성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는 육아를 하는 홀아비의 성장 및 분투기 정도 되는 것 같다. 작가의 이전작인 과도 세계관을 공유한다. 저자가 이야기했듯 주인공의 .. 2019. 4. 14.
[책] 무명무사(10권 완) - 월랑 무명무사 7국내도서저자 : 월랑출판 : 파피루스 2014.11.21상세보기 평 : ★★☆☆☆ (2.5~3.0) 마교와 무림맹이 대치하는 일상적인 정-마 구도를 들고나오고 있으며, 사파의 영향력은 사실상 0. 초고수의 반열에 들어가는 존재는 주인공 포함 열 명이 채 안 된다. 주인공의 가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다른 소설에서는 일류~이류 사이의 수준에 불과하다. 주인공과 천마 정도나 초절정~ 화경 정도의 수준으로 느껴지는 정도. 주인공 백소운은 모종의 이유로 무림맹의 서고지기로 반쯤 은거했었으나, 무림맹주의 죽음이 확인 된 이후 고향을 떠난지 20년만에 귀환한다. 그리고 귀환을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본가는 반쯤 몰락한 상태. 가문을 내팽개치고 돌아간 그를 반기는 것은 동생 셋 .. 2019. 4. 11.
[장르소설] 갓코인(12권 완) - 권태용 평 : ★★★☆☆ (3.0) 평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단 괜찮았던 작품. 제목이 책의 내용을 꽤나 설명해주고 있는데, 책 중간에 나오듯 "신이 되기 위해 모으는 코인"이라는 것이 스토리의 핵심이다. 독특하게, 흰색과 검은색 코인 두 종류가 있고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하나의 색깔의 코인만 가질 수 있으며, 동물들은 주로 그레이 코인을 가진다. 다른 코인을 가진 존재나 사람을 죽여야만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컨셉이다. 본질적으로 각 코인을 가진 사람들의 경쟁 체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설정이고, 모은 것을 상점에서 소모하는 것을 통해서 더 높은 신체능력, 스킬을 가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신이 되는 게임이다. 주인공 정상엽은 갑자기 변종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해치는 시대의 평범한 고아였으나 화이트 코인.. 2019. 4. 6.
[장르소설 : 무협][책] 백가쟁패(7권 완) - 오채지 백가쟁패 1국내도서저자 : 오채지출판 : 파피루스 2009.12.08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살짝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지금에 와서는 무협소설에서 오채지라고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작가를 기억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작품은 매우 진중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이름이 기억에 남았던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책 자체는 옛날에 봤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게 되었다. 보통은 한 번 읽으면 잘 손이 가지않는 것이 최근 장르소설들의 특징인데, 이 책은 오랜만에 다시 봐도 좋았다. 주인공 장준걸은 고대 문자에 대해선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를 자부하는 학사였으나,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한다. 그 시점에서 만나던 여자와.. 2019. 3. 29.
[책] 가문의 주인(10권 완) - 정은호 가문의 주인 1국내도서저자 : 정은호출판 : 루트미디어(루트북스) 2011.01.28상세보기 평 : ★★☆☆☆ (2.5~3) 꽤나 옛날에 나온 소설치고는 병맛과 시원시원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대체로 반쯤 미쳐있다는 점이 너무 과해서 감점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다차원 세계에 크게 검술, 마법, 정령술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다만,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것은 특별한 기회를 잡은 자들에게만 (재수가 없어서든, 좋아서든) 제공되는 기회이다. 주인공 블레드 뷰엘은 중간계에서 20년간 사라졌다가 개고수 먼치킨이 되어서 돌아온다. 그는 마계와 중원이라는 다른 세계에서 50년의 세월을 보냈는데, 본인이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작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초.. 2019. 3. 25.
[책] 천공기(8권 완) - 탁목조 천공기 1국내도서저자 : 탁목조출판 : 청어람 2015.09.18상세보기 평 : ★★★☆☆ (3) 평범한 현대 소설이다. 그러나 세계관을 조금 더 꼬아놓은 점 때문에 새롭게 느껴진 측면이 있었다. 배경은 현대로 "천공기"라는 팔찌를 통해서 지구의 이면세계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지구와 이면세계는 천공기를 통해서 움직일 수 있고, 이면 세계는 다시 다른 종류의 이면 세계랑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이면 세계는 다른 행성, 다른 우주로 연결되는 마법과 같은 세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이면 세계들은 탄소 기반 생명체와 에테르 기반 생명체의 다툼이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틈바구니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 이면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천공기"라는 것이 .. 2019. 3. 3.
[장르소설 : 무협] 질풍광룡(15권 완) - 조진행 질풍광룡 7국내도서저자 : 조진행출판 : 디콘북 2015.11.27상세보기 평 : ★★★☆☆ (3.5 ~ 4) 미친 용, 거친 바람. 무협의 제목엔 때로는 약간의 비약과 비유가 들어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쭈욱 끝까지 읽다보면 "주인공"을 네 글자로 매우 잘 요약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거침 없이, 그리고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기에 질풍이요. 실제로 반쯤 미쳤기 때문에 광룡이니. 주인공의 삶을 드러내는 것이라 봐도 좋겠다. 주인공 강인영은 평범하게 살던 소년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간살한 혐의로 북경의 중죄자들이 구속된 곳(절옥관)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그 혐의는 누군가의 음모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랜 세월 절옥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절옥관에서 다른 .. 201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