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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성황의 손자는 네크로맨서(202화 완) - 그림자꾼 평 : ★★★☆☆ (3.5) 시원시원한 전개와 적당한 분량, 아주 전체적으로 '미쳐버린'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개인적으론 매우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어마어마하게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만 평점은 조금 낮게 줬다. 주인공은 가상현실 게임 테스터로 지원해서 캡슐에 들어갔다가 눈을 떠보니, 다른 세상에 오게 된다. 원주인의 몸은 할아버지가 성황법국의 황제인 성황인데, 본인은 어머니가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한 비운의 황족이자 인간 쓰레기 개차반이다. 그러다가 큰 죄를 짓고 북쪽의 대지로 유배된 상황에서 주인공이 이 세상으로 넘어오게 된다. 눈을 떠서, 이것 저것 확인해보니 주인공은 무려 기본적으론 성직자인 주제에 가상현실에서의 클래스는 네크로맨서였던 관계로 성력으로 시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 2020. 11. 17.
[장르 : 판타지] 마스터헌터K(7권 완) - 프롬헬 평 : ★★★☆☆ (3.5) 내가 읽은 수 많은 책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보통 어딘가 불려가서 어떤 생명체 혹은 초월적 존재에 의해 살아남는 서바이벌 종류의 작품들은 보통 다양한 인간, 다양한 직업,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때론 전투로, 때론 협잡으로, 때론 협상으로 해결한다. 인물의 숫자도 다양하고, 배경도 여럿이다. 하나의 세계일 수도 있고, 스테이지 단위로 돌아가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명확한 틀이 있다. 기본적으로 5인으로 하나의 스테이지를 깨는 것이 목표이고, 주인공 특전으로 1인, 이외에 변주로 10인 스테이지가 존재할 뿐 다른 방식은 없다. 각 개인들은 일종의 다중차원에 격리되어 있어서 원칙적으로는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소통이 불가능하.. 2020. 10. 20.
[장르소설 : 현대판타지] 마법사인데 마나가 없어(완) - 쿰타타 평 : ★★★☆☆ (3)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200화 초반대 작품 치고는 꽤 긴 편인데도 시작부터 끝까지 적당하게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시원하게 진행되는데, 주인공 지연수와 주인공의 가장 큰 조력자 트치로나를 제외하고는 크게 눈에 띄는 인물들이 없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다. 중간 중간 다른 인물들의 존재 의의를 맞춰주기 위해서 몇몇 에피소드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다. 배경은 현대의 지구이지만, 기본적으로 "마법이 존재하는 지구"가 배경이다. 즉, 현대의 지구와는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셈이다. 주인공 지연수는 최고의 이론 마법사였으나, 그는 실제로 자기 자신은 마법을 시전할 수 없는 반쪽짜리 마법사였다. 마법이 존재하는 지구에서 이도저도 아닌.. 2020. 10. 20.
[장르소설 : SF] 사상 최강의 보안관(17권 완) - 글쟁이S 평 : ★★★★☆ (4.5) 작품적으로는 크게 흠잡고 싶은 생각은 없는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의 암울함과 우울함이 전체적인 작품에서 너무 짙게 드러나서 읽는 것이 상당히 고역일지도 모른다. 잘 쓴 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중간 중간 때려치울까 싶은 구간들이 있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면, 그야말로 작품 속의 세상은 도덕율도, 가치관도 부서져버린 디스토피아이자 미쳐버린 세상으로 보일 것 같다. 이 세상에는 불법클론복제/기억조작/마약/계층화/홀로코스트 등등..기술적으로는 완벽한 미래세계인 동시에 안좋은 것들이 잔뜩 있다. 작품의 분위기가 무거운 것과는 별개로 "연방보안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보안관 알렌 스트라우스와 "보안관보"(보좌관) 린랑, 그리고 몇몇 핵심 조.. 2020. 9. 15.
[장르소설 : 판타지] BJ 소드마스터(210화 완) - 이동열 평 : ★★★☆☆ (3) 일단 유행하는 요소인 방송, 관음이라는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주인공이 우리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판타지 세계 속 인물이라는 점이 재미있다. 물론 비슷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작품([장르소설 : 게임] BJ대마도사(20권 완) - 디다트)과는 전혀 다른 작가의 작품이고, 분야도 완전히 다르다. 저 작품이 순수한 게임 판타지라면, 이 소설은 오히려 '전지적 독자시점'과 같은 불특정한 누군가에게서 힘을 받는다는 설정에 훨씬 가깝다. 또한, 주인공이 현실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점 자체가 글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꿔버린다. 주인공 헨리 카밀턴은 검술을 열심히 익히지만, 기사의 왕국 발라란의 기사 아카데미에서 3년째 유급 중인 그야말로 재능이라고는 없는 기사 지망생이다. 엄밀하게는 검술은.. 2020. 9. 15.
[장르소설 : 게임] BJ대마도사(20권 완) - 디다트 평 : ★★★☆☆ (3)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아하는 작가인 디다트의 장편 게임 판타지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디다트 작가의 장점으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스토리를 꼽는다. 그 장점은 이번 작품이 20권짜리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하게 드러나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와는 하나 하나의 장면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디다트의 작품을 많이 봤던 사람이라면 좋게 봐줄 수 있겠지만, 만약 이 작품을 처음 본다면 뭐 이러냐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정도라고나 할까. 이 작품은 매우 직선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달려가는데, 그 과정에서의 지루함을 상쇄시키기 위해서 작가가 착각물의 요소를 사용한 느낌이다. 하지만, 착각물이 재미있게 느껴지려면 때로는 제대로 읽어.. 2020. 8. 19.
[장르소설 : 현대, 판타지] 튜토리얼 탑의 고인물(441화 완) - 방구석김씨 평 : ★★★☆☆ (3) 이 작품은 깽판물, 성장물, 영웅물로 요약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김현우는 "지구"에서는 사실상 적을 찾아볼 수 없이 강한 존재다. 그래서 그냥 지구의 인간이 보기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인간이다. 어떻게 보자면 역겹고, 안하무인한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반대로 그는 지속적으로 자기보다 강한 "등반자"를 상대해야하는 "가디언"의 운명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다. 저런 인성 파탄과는 별개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결국은 해피엔딩을 이끌어내는 영웅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작품 자체는 매우 가벼워서, 진중한 작품을 원하는 사람들에.. 2020. 7. 27.
[장르소설 : 판타지] 역대 최강의 검신(11권 완) - 대문호 평 : ★★★☆☆ (3) 어떻게 보면 특이한 설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높은 평점을 준 작품이다. 작품 자체는 영웅의 일대기에 가까운 방식이며 개복치에서 사상 최강의 검신이 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왜 제목이 '사상 최강의 검신'인지는 잘 모르겠다. 마땅한 제목을 찾지 못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주인공 차태민은 죽을 위기에 처한 재벌가 딸을 도와주고는 원인 모를 이유에 의해서 갑자기 그녀를 죽이려고 한 살인미수범이 되었으며, 갑자기 세상에서 본인을 잊어버린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원인이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명패"를 누군가에게 넘겨줘버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목숨이 경각에 달한 재벌가 딸을 살려주고 자신의 명패를 되찾기 위해서 "명계"라는 곳에 발을 들이게 된다. 무엇인가 출.. 2020. 7. 27.
[장르소설 : 현대, 스포츠] 환생한 F1 레이서(8권 완) - 아니짜 평 : ★★★☆☆ (3.5) 몇 안되는 현실 연계형 스포츠 판타지물이다. 물론, 특별히 능력을 쓴다기보다는, 본인의 능력치를 순수하게 선보이는 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 수준이 너무나도 높을 뿐이다. 주인공 서준하는 F1 레이서로 활동하다가, 사고로 인해서 사망하고 과거 시점의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다. 본인의 F1 레이서로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어린 시기에 카트를 타면서 시작된 그의 압도적인 능력은 카트, F3, F1까지 스무스하게 이끌어주며, 그는 최초의 동양인 F1 레이서로 압도적인 결과물을 남기는 것으로 스토리를 마감한다. 사실 특별한 이능력이 나오지는 않는 작품이라서 크게 언급할만한 것은 없지만, 작품을 보면서 과거에 유명한 레이싱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