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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추천책33

[장르소설 : 무협] 무당괴공(12권 완) - 김태현 무당괴공 2국내도서저자 : 김태현출판 : 드림북스(삼양출판사) 2013.06.04상세보기 평 : ★★★★☆ (4) 시기적으로 현대소설들이 범람하기 이전 시기의 무협작품인만큼 정통무협의 분류로 봐도 좋을만한 작품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무협에서의 맛은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수련과 성장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여행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은 매우 좋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파를 키워야한다는 압박감, 언제 이곳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출생의 비밀을 품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쫓기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주위 사람에게 베푸려고 하는 그 마음이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점일까. 이외에도 성장형 무협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해당 이야기가 진행.. 2019. 2. 8.
[책] 교룡의 주인(2권 완) - 은소로 교룡의 주인 1국내도서저자 : 은소로출판 : 루시노블 2016.11.14상세보기 평 : ★★★☆☆ (3.5~4) 개인적으로 로맨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이 작가의 책은 꽤나 좋아하는 편이다. 짧은 권수를 꽉꽉 채워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독특한 세계관을 잘 버무리는 느낌이 아주 좋다. 주인공은 둘이다. 유리서란이라는 죽을 날을 받아놓은 옹주. 여울이라는 교룡. 이 이야기의 핵심은 교룡과 마니라는 설정이다. 동양 어딘가의 설화나 신화를 참고해서 글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 교룡 혹은 이무기는 여의주를 얻어야 승천할 수 있고, 이 책의 배경이 되는 국가에서의 왕족은 거의 모두가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용은 인간보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왕족과 교룡은 계약을 하고 계약을 지키게 .. 2019. 2. 4.
[책] 마탑의 사냥개(7권 완) - 김유빈 마탑의 사냥개 4국내도서저자 : 김유빈출판 : 영상노트 2016.03.09상세보기 평 : ★★★☆☆ (3.5) 주인공 정우성은 군인 임관 직전에 갑자기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그리고 "마법사"의 생체실험을 받다가 겨우 탈출한다. 알고보니 그 세계는 배경은 같은 지구이지만, 다른 시간, 다른 차원의 세계였고 이 세계에서의 "마법사"는 지구를 지배해온 인류의 유일한 "천적"이었다. 그 세계에서 인간은 100여년간 형편 없이 천적에게 학살당해왔었고, 비교적 최근에야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한 "기사"로 겨우 싸울 수 있는 수준에 가까웠다. 이 세계관에서의 "기사"는 "아르카나 리액트"라는 기법으로 육체적인 모든 능력을 압도적으로 신장시키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기술을 가지고도 마법사와의 한 번.. 2019. 1. 28.
[책] 심판의 군주(10권 완) - 오늘도요 심판의 군주 8국내도서저자 : 오늘도요출판 : 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동아북스) 2017.01.31상세보기 평 : ★★★★☆ (4) 최혁은 원래 싸움의 재능을 타고나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 미성년에 해당되어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그 이후 그의 모든 것이었던 어머니의 강력한 세뇌(?)로 다시는 싸우지 않고, 항상 나쁜짓에 당해주는 호구로 몇 년을 살았다. 학교에서 어느 날 그는 이라는 배틀로얄을 겪게 되고, 거기서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파괴당한다. 누구는 학교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누구는 쳐들어온 괴물에게, 누구는 또 각자의 방식으로 내려진 과제를 해결해야했고, 해결하지 못한 자들은 죽게 되고 만다. 지옥같은 상황을 벗어나자마자 그는 어머니의 부고를 접하고, 누군가에게 소모품으로 장기말로 이용되는 동시에.. 2019. 1. 14.
[장르소설] 쏘지마라 아군이다(301화 완) - 토이카 [장르소설] 쏘지마라 아군이다(301화 완) - 토이카 평 : ★★★☆☆(3.5~4) 주인공 이신우는 어느 날 다른 세계의 신에게 소환된다. 자신이 주관하는 세계를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이 언데드로 변이하는 저주가 휩쓸고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세상에서 "용사"라는 존재를 모집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인공은 죽지 않는 능력을 줄 것을 요구했고, 신은 그 소원을 들어준다. 단, 그것 때문에 주인공은 "뼈다귀". 즉, 해골이 된다. 주요 무대가 되는 이 세계의 지하세계는 치명적인 저주로 인해서 대부분은 언데드로 변해버렸고, 주인공을 포함한 다른 세계에서 불려온 몇몇 사람들만 "살아있는 용사"로 존재하고 있다. 치명적인 저주로 인해서 언데드는 본능적으로 살아있는 자들을 증오하며, 신에 의해 소환된 용사.. 2018. 12. 8.
[장르소설 : 판타지] 이그레트(10권 완) - 공든탑 [장르소설 : 판타지] 이그레트(10권 완) - 공든탑 장르 : 판타지평 : ★★★★☆(4) 판타지에서의 모험을 다루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7~8권 정도부터는 좀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하지만 "강해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관계의 따뜻함"과 "모험"에 초점을 맞춘 점이 너무 좋았다. 주인공은 전생에는 평민 출신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한 4대 정령왕 모두와 계약한 자연의 사랑을 받는 대현자 "이그레트"였고, 현생은 루바르잔 제국의 제1황자 쥬다스이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도 강한 힘을 가진 자신에게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지쳐, 아무에게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혼자 살아갔던 전생의 후회와 안타까움을 현생에서는 쥬다스를 통해서 잘못된 과거를 되짚고 고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라고 생.. 2018. 11. 21.
[장르소설 : 무협] 괴공유록(10권 완) - 악산 괴공유록 1국내도서저자 : 악산출판 : 로크미디어 2011.11.10상세보기 평 : ★★★☆☆(3.5~4) 평범한 무협 먼치킨 소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길이에 시원시원한 전개, 깔끔한 스토리 및 마무리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중간에 저자가 연중했던 전력이 있는 책이라는 점 때문에 전후반부에 약간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주인공 자운현은 백검문의 검공의 제자이다. 당대의 천하제일인에 가장 가까웠던 검공은 주화입마의 전조를 느끼고 자신을 막아줄 수 있는 자운현과 함께 폐관에 든다. 그리고 그곳은 어느 순간 금지로 지정당하고 세월은 어느새 30년이 지나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 강한 두 사람이 사라져버린 백검문은 30년의 시간 동안 망해버리고, 그 마지막에 살아남은 .. 2018. 11. 19.
[책] 레벨업만이 살 길 - 이호(미완 연재중) 평 : ★★★★☆(4) 중국의 원작 소설을 번역한 작품이라고 한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데 다른 곳이랑 병행할 지도 모르겠다. 사실 다른 나라의 무협-판타지를 번역한 작품은 과거 김용의 무협 시대를 넘어오면서는 본 적이 없는데, 그 때도 그랬지만 확실히 한국의 장르소설과는 약간 분위기가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 소설만의 특징일 수도 있고, 번역으로 인한 뉘앙스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기본적인 강함의 시스템부터가 약간 특이한 소설인데, 우리가 자주 봐았던 시스템은 아니다. 클래스, 화경 이런 종류의 마법과 무협으로 딱 정리되는 시스템도 아니고 투기, 연금술이라는 것으로 가득찬 세상이다. 기본적인 싸움의 실력을 갖춘 자들을 투사로 칭하고, 1성에서 9성으로 구분한다. 이후 각 .. 2018. 10. 23.
[장르소설 : 판타지] 더 라이브 (14권 완) - 흑아인 [장르소설 : 판타지] 더 라이브 (14권 완) - 흑아인 더 라이브 9국내도서저자 : 흑아인출판 : 파피루스 2017.03.22상세보기 장르 : 판타지평 : ★★★★☆(4)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만한 소설이다. 기본적으로는 이 세계에 소환되어 게임시스템의 영향을 받는 계열의 소설이다. 거기에 스타일은 조금 다르지만 회귀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집어들자마자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참 마음에 드는 점은 중요도 높은 캐릭터들과 조연급 , 쩌리급 캐릭터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그만한 분량을 제공하였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더욱이 주인공 역시 100% 먼치킨은 아니지만, 놀라울 정도의 재능충이지만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 201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