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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 고코로야 진노스케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국내도서저자 : 고코로야 진노스케 / 정혜주역출판 : 동양books(동양북스) 2016.11.10상세보기 제목은 강력하다. 누구나 이 책만 읽으면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무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이지 않은가? 우리는 모두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을 갈망한다. 그 다음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고, 그 다음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보다 밑바닥이 또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보통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살거나, 그 보다 밑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고통스러워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개인적으로는 현대 사회에서 "돈"을 잘 버는.. 2018. 2. 25.
[책]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이혜정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국내도서저자 : 이혜정출판 : 다산에듀 2014.10.15상세보기 제목은 참 도발적이다. 저자는 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 "어떻게 더 잘 가르치는가"를 고민하는 사람인데, 서울대에서 최우등학생들을 인터뷰하고 정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된 책이다. 진짜 학점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고 한국의 대학교육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와 미시건대의 최우등생들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1부에서는 일종의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서울대에서 학점을 잘 받는 방법과 미시건대에서 학점을 잘 받는 방법은 틀리다. 이런 의문에서 생각해볼 점을 도출한 다음 2부에서는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법에 대해서 해외의 유명한 좋은 방법들 여러 가지.. 2018. 2. 21.
[책] 본능의 사냥꾼 - 박승연(10권 완) 평 : ★★☆☆☆ 별로 좋은 작품은 아니다. 도저히 못 볼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뭔가 묘하게 중간에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들이 있어서 안타깝다. 특히 후반부에 급격하게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아쉬운 작품이다. 주인공 강한율은 외인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무술감독이자 스턴트맨이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몸이 망가져서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나 본인의 용병 생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보르네오섬의 정글 탐험 - 초고대문명을 찾아서라는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가 "요마계"라는 외계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얻은 힘으로 몸이 치유되고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새로 시작된다. "요마계"에 갔다오게 되면서 한율은 잠에 드는 것을 통해서 두 세계를 왕복하게 되는데, 그 두 세계 모두에서 급격하.. 2018. 2. 19.
[책] 뉴욕의 프로그래머 - 임백준 뉴욕의 프로그래머국내도서저자 : 임백준출판 : 한빛미디어 2007.09.06상세보기 한국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나름 잘 알려져 있는 프로그래머인 임백준이 쓴 소설이다. 제목부터 "프로그래머"가 들어가있는만큼 당연하게도 프로그래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사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본다면, 특히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본다면 나름대로 배울 것이 많다.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하며, 어떤 것들을 더 신경써야하는지를 적당히 알려주는 느낌이다. 프로그래머의 마음가짐, 테스트의 중요성, 프로그래머의 완고함, 중요하게 관리되어야하는 프로세스, 언제나 있을 수밖에 없는 버그를 관리하는 방법, 한 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머들의 영감에 대한 단편적인 느낌, 외국에서의 프로그래머의 느낌 .. 2018. 2. 18.
[책] 플레이 더 월드(완) - 디다트 평 : ★★★★☆ 개인적으로 작가의 이름을 모르고 봤고, 그 때는 리뷰를 적지 않았지만 이번에 다시 보면서 예전에 봤던 작품인 것을 알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이 든다. 최근에 넘쳐나는 현대 레이드물 중에서는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작품이라고,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보고 다들 욕은 안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디다트의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진지함과 재미 그리고 독자들에게 유행하는 트렌드를 절묘하게 버무렸다. 책의 모티브는 게임, 회귀,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플레이 더 월드'라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면 던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된다. 주인공은 박도광으로 몬스터가 던전 밖으로 넘쳐흐르는 아웃브레이크의 시대를 약 10년이 넘게 생존.. 2018. 2. 18.
[책]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 - 김태광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국내도서저자 : 김태광(tae kwang-Kim)출판 : 위닝북스 2017.09.15상세보기 성공의 정의란 사실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흔히들 얘기하는 "성공"이란 결국 어느 정도 이상의 부와 나름대로의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의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 본인이 책을 써서 1인 기업가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낸 만큼 책을 써서 성공하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업의 시대에서 서비스업의 시대로 바뀌면서, 공장에서도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초점이 많이 넘어왔듯이(물론, 이제는 다품종 대량생산의 시대로 다시 한 번 변화되는 중이지만) 결국 최근의 현대사.. 2018. 2. 16.
[책] 하버드 마지막 강의 - 제임스 라이언 하버드 마지막 강의국내도서저자 : 제임스 라이언(James E. Ryan) / 노지양역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7.08.21상세보기 하버드 교육대학원 학장인 제임스 라이언의 졸업축사를 다듬은 책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질문 그리고 마지막 하나의 질문을 잘 이해되는 예시와 함께 설명하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벼우면서도 명확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전달하고 있다. 우리는 크면서, 그리고 커서도 언제나 답변하기를 강요받고 있다. 학교에서는 시험, 직장에서는 일,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는 정답을 답변하기를 기대받고 그렇게 해왔다. 하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좋은 질문은 언제나 좋은 답변을 이끌어내며, 추가적인 결과물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 2018. 2. 13.
[책] 우수수 - 미궁의 들개들(19, 연재 중단 - 673화) 평 : ★★★☆☆ (3.5) 일단 연재중단 된지 한참 된 작품이라는 점을 밝혀둔다. 그래서 아마도 뭔가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작가가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쯤 읽어봐도 괜찮은 작품이다. 기본적으로는 층을 따라 계속해서 인간이 확장해나가는 미궁탐색물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으로 시작해서 전형적인 전사_마법사_사제_도적 파티를 구성하고 파티가 커짐에 따라서 점점 더 큰 스케일의 탐험을 해나가게 된다. (적어도 원래의 목적은 그랬던 것 같다.) 중간에 아마도 소설의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핵심요소를 먼저 한 번 경험하게 되나, 연재 중단이 된 시점까지 그것에 도달하려면 한 참 남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아라 노블작품치고는 상당히 짜임새 있는 작품이라고 생.. 2018. 2. 6.
[책] 임누리 - 불굴의 손가락(6권 완) 평 : ★★☆☆☆ 현대 판타지로 드라마를 쓰는 작가가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청운의 뜻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으나 기성 작가들에게 여러 번 자신의 작품을 도둑맞고 버려지고 만다. 최후의 절망을 품고 투신한 그는 "이야기의 신"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의 신은 주인공에게 "작가전설"이라는 능력이자 책을 전수해준다. 그 책을 통해 주인공은 인간을 벗어난 지각 능력, 행동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존재가 된 주인공은 점차 성장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가 된다. 중간 중간에 그를 힘들게 하는 위기 요소들이 등장한다. 기성 작가의 압력, 친한 친구의 부채, 납치 시도 등..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결국 "작가전설"의 능력으로 극복하고 성장하는 일대기라고 볼 수 있다. 로맨스는 거의 없고, 주인공의.. 2018.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