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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 리뷰116

[책] 역천의 황제(9권 완) - 태제 역천의 황제 9국내도서저자 : 태제출판 : 드림북스(삼양출판사) 2011.02.22상세보기 평 : ★☆☆☆☆(1) 별이 아까움. 본인은 왠만해서는 책을 끝까지 읽는 편인데, 도저히 읽을수가 없어서 2권에서 하차. 위대한 황제였던 주인공은 몸이 크게 상해서 전쟁 중에 모든 기력을 쏟아내고 사망한다. 그런데, 그가 없어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던 드래곤이 그를 강제로 회귀시킨다. 회귀한 뒤의 이야기를 쭉 전개한다. 뒤는 생략한다. 솔직히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더 좋은 작품을 보는 것이 낫다. 볼 책은 많고 인생은 짧다. 잘 생각하시길. 2018. 11. 27.
[책] 메리지 앤 소드(8권 완) - 사하 평 : ★★★☆(3.5) 전투가 등장하는 판타지 풍의 로맨스 물로 매우매우 쎈 남주와 여주 둘의 사이다와 꽁냥꽁냥으로 가득찬 로맨스소설이다. 사실 꽁냥꽁냥이라는 귀여운 단어로 표현할 것은 아닌 것 같고, 본인 기준에서는 한 40% 쯤은 거의 야설이라고 생각해야할 정도로 직접적인 묘사만 없다뿐이지 감정적으로 야한 상상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다. 오히려 이 부분이 거슬렸는데 여자들은 좋아할지도. 전생을 기억하고 있지만, 설정상 스토리 전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냥 순수한 판타지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메인 주인공인 에르제네스는 몰락한 가문의 장녀이다. 전생에서도 펜싱선수였던 그녀는 검의 가문으로 유명한 타르가옐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어느새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동생과 가문을 위해 돈을 벌어야했다. .. 2018. 11. 25.
[책] 낙방학사(10권 완) - 형상준 낙방학사 1국내도서저자 : 형상준출판 : 마루(마루&마야) 2014.07.30상세보기 평 : ★★★☆(3.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무협이라서 4점 이상을 생각했었으나 마무리가 역대급 용두사미이다. 9권까지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것인가 궁금하게 하다가, 급작스럽게 10권에서 마무리를 지어버리는 것이 사람을 허탈하게한다. 용두사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넘기고 다른 책을 볼 것을 권한다. 심하게, 개연성 없이 마무리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5분씩 건너뛰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갈 것이다. 사실 중간에도 살짝씩 건너뛰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필력으로 그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독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건너뛰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2018. 11. 23.
[장르소설 : 판타지] 이그레트(10권 완) - 공든탑 [장르소설 : 판타지] 이그레트(10권 완) - 공든탑 장르 : 판타지평 : ★★★★☆(4) 판타지에서의 모험을 다루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7~8권 정도부터는 좀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하지만 "강해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관계의 따뜻함"과 "모험"에 초점을 맞춘 점이 너무 좋았다. 주인공은 전생에는 평민 출신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한 4대 정령왕 모두와 계약한 자연의 사랑을 받는 대현자 "이그레트"였고, 현생은 루바르잔 제국의 제1황자 쥬다스이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도 강한 힘을 가진 자신에게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지쳐, 아무에게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혼자 살아갔던 전생의 후회와 안타까움을 현생에서는 쥬다스를 통해서 잘못된 과거를 되짚고 고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라고 생.. 2018. 11. 21.
[장르소설 : 무협] 괴공유록(10권 완) - 악산 괴공유록 1국내도서저자 : 악산출판 : 로크미디어 2011.11.10상세보기 평 : ★★★☆☆(3.5~4) 평범한 무협 먼치킨 소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길이에 시원시원한 전개, 깔끔한 스토리 및 마무리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중간에 저자가 연중했던 전력이 있는 책이라는 점 때문에 전후반부에 약간 느낌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주인공 자운현은 백검문의 검공의 제자이다. 당대의 천하제일인에 가장 가까웠던 검공은 주화입마의 전조를 느끼고 자신을 막아줄 수 있는 자운현과 함께 폐관에 든다. 그리고 그곳은 어느 순간 금지로 지정당하고 세월은 어느새 30년이 지나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 강한 두 사람이 사라져버린 백검문은 30년의 시간 동안 망해버리고, 그 마지막에 살아남은 .. 2018. 11. 19.
[책] 게임마켓 1983(9권 완)- 손인성 평 : ★★★☆☆(3.5) 본인은 재미있게 읽었으나 추천을 하기엔 조금 애매한 작품이라서 이정도 점수로 마무리할까 한다. (콘솔게임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주인공은 게임개발자 강준혁으로 어떤 할아버지를 도와주고 과거 일본의 레트로 게임의 전성기 시대로 돌아가 게임 개발, 마케팅 등을 하는 내용이다. 과거 일본의 콘솔 게임의 최초 전성기 시대로 돌아가서 이것저것 손을 대는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 과거 시대의 게임에 대해서 많이 알지 않으면 흐름을 따라가기가 벅찬 부분들이 존재한다. 본인은 90년대생인데, 사실 한국에서도 물론 콘솔게임에 대한 열풍이 불기는 했으나 한글화, 비용 등의 문제로 일본만큼의 열풍은 불지 못했고 사실 이 책에서 주요 시기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마니아층이 아.. 2018. 11. 19.
[책] 오크지만 찬양해(10권 완) - 이정민 평 : ★★★☆☆(3.5) 게임판타지로 분류되나 나름 현대와의 접점이 꽤 많기 때문에 현대판타지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기존의 게임 혹은 현대 레이드 계열의 소설들이 스킬을 올리고, 경험을 쌓고, 레벨을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조금 더 모험과 스토리에 치중하는 느낌이다. 책은 막힘없이 넘길 수 있도록 잘 쓴 것 같으나, 주인공이 조금 명예와 정의, 신의, 위대한 전사 이런 것에 맛이 가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 수 있는 이야기. 주인공 정이안은 일찍이 부모를 잃고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외인부대로 돈을 벌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카페를 차려두고 있던 인물이다. 여동생을 끔찍히 아끼므로, 여동생이 가상현실에서 희롱당하고 돌아왔다는 얘기에.. 2018. 11. 15.
[책] 에이스 오브 에이스(12권 완결) - 한유림 평 : ★★★☆☆(3~3.5) 수많은 스포츠물이 범람하는 가운데, 야구를 소재로 한다. 주된 무대는 미국 메이저리그이며 약 3년 정도를 다루고 있다. 야구건 축구건 한 경기, 한 경기를 다루어야 하는 특성상 지루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짧게 이야기를 끊어낸 점은 좋은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물에서 과한 먼치킨을 차용하면 일반적인 무협 판타지물하고는 다르게 재미가 좀 더 빠르게 반감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높은 평가를 주기는 어렵다. 특히, 성장하는 단계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특혜와 연습으로 이루어진 것이 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이건 게임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소설을 너무 많이 본 탓도 있겠지만 작가가 설득을 실패한 느낌이랄까. 주인공 최건은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올라.. 2018. 11. 15.
[책] 메디컬 리턴즈(6권 완) - 정용 평 : ★★★☆☆(2.5~3)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현대, 의학 판타지 소설이다. 주변에서 추천해서 읽은 책인데, 그닥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설정들도 약간 답답하고, 주요 등장인물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캐릭터라서 더욱 몰입에 어려움이 많다. 주인공은 7살의 나이에 테러리스트들이 저명한 의사 로버트를 납치하는데 휘말려서 수 년간 로버트와 함께 테러리스트들을 살리는 일을 하다 15살에 구출되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로버트와 함께하면서 배운 천재적인 기술을 가지고 의대에 입학해서 새로이 현대 의료기기들과 함께 성장해나간다. 따라서 주요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의 친구, 로버트, 로버트의 제자, 주인공 주변의 의사들로 나눌 수 있는데 책 내용상 이미 수천명을 째고 가르면서 사.. 201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