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 리뷰116 [책] 서울역 네크로맨서(8권 완) - 진설우 평 : ★★★☆☆(3) 소소하게 즐거운 먼치킨 레이드물이다. 게임물일수도...? 잘 쓴 글이라고 평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주인공과 주위 캐릭터의 반응, 주인공은 개 먼치킨이면서 혼자 나가서 싸우지 않고 열심히 부하들을 키워주는 자상한 모습, 특별히 없는 애정관계, 여기저기 속시원하게 깽판치는 면에서 개인적인 취향을 좀 담았다. 주인공은 어느날 아르펜이라는 이세계로 소환되어 20년의 세월을 보내고 지구로 돌아온다. 아르펜에서는 무시무시한 네크로맨서였으나 지구로 돌아오면서 초기화되었다는 설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꽤나 쎈 네크로맨서다. 거기에 듀얼클래스라는 선물과 만렙 특전보상까지 있으니 다시 원래의 힘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일뿐이다. 특이한 점은 지하철역을 던전의 장소로 선택했다는 점인 것 같다. .. 2018. 9. 5. [책] 매화검수(10권 완) - 북미혼 매화검수 2국내도서저자 : 북미혼출판 : 영상노트 2011.04.06상세보기 평 : ★★★☆☆(3.5)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솔직히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 주인공은 답답이에, 하잘것 없는 명분, "협" 따위나 중요시하는 너무 강직하기만 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옳은 길을 가기 위한 의지, 사부님에 대한 존경, 일반 백성을 위하는 마음에 강한 힘까지 가진 주인공은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대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문인걸"에게 비범한 면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 누가 주정뱅이에 도박꾼 아비를 그렇게 따르겠으며, 아무리 사부라고 한들 매번 정성을 다해 따를 것인가. 사실 그의 마음가짐 자체는 처음부터 옳은 것을 바라보고 있다. 많은 무협들이 본인의 영달.. 2018. 8. 29. [책] 강룡검제 (12권 완) - 소월 강룡검제 1국내도서저자 : 소월출판 : 뿔미디어 2010.12.27상세보기 평 : ★★★☆☆(3) 나는 재밌게 읽었으나 호불호가 갈릴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능력적"으로 멋있는 주인공보다는 의지가 곧고 목표가 뚜렷한 주인공들을 훨씬 좋아하기 때문이다. 강룡검제의 주인공은 자기가 충성을 다하던 조직에게 사실상 배신을 당한다. 천무맹의 "용검단" , 마교의 "강룡단" 각각 100명의 최정예 타격대 200인은 정체불명의 괴이한 비동인 "진마동"의 괴수들을 제거하는 임무들을 맡게 되고, 그들이 들어간 순간 그 비동은 붕괴된다. 그들은 그 안에서 어마어마한 사투를 치르고, 10년 뒤에 주인공인 "정천"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되돌아온다. 그의 복수행에 대한 이야기다. 아쉬운 점은 그의 모티브가 "복수"이지만, .. 2018. 8. 28. [장르소설 : 판타지] 4000년만에 귀환한 대마도사(221화 완) - 낙하산 [장르소설 : 판타지] 4000년만에 귀환한 대마도사(221화 완) - 낙하산 장르 : 판타지평 : ★★★★☆(4) 회귀에 가까운 요소를 집어넣기는 했으나 어쨌든 정통판타지물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 좋고 나쁨을 벗어나서 너무 많은 작품들이 회귀라는 요소가 들어가있거나 귀환한다고하면 주로 현대, 레이드로 쓰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과거 최고의 스승이자, 최강의 마도사였던 루카스 트로우맨은 "데미갓"이라는 정체불분명한 종들과 싸우다 그들의 로드에게 패배하고 "무저갱"이라는 공간에 영혼이 갇혀버린다. 그곳에서 4000년이 지나고, 자신과 파장이 유사한 프레이 블레이크라는 존재가 죽게되면서 그의 몸을 차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런 재능이 없던 프레이에게 사상 최고,최강의 대마도사.. 2018. 8. 20. [장르소설 : 판타지] 귀환자의 삼시세끼(~261화 연재중) - 베가 귀환자의 삼시 세 끼 7국내도서저자 : 베가출판 : 파피루스 2018.07.26상세보기 평점 : ★★★☆☆ (3) 헌터계의 현대판타지 먼치킨물이다. 주인공의 능력은 과거 옛날의 유명한 마공서인 "투명드래곤" 쯤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실질적인 묘사와 능력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한 칼에 죽는 수준이고, 꽤 센 적들 대부분이 몇 번 칼질하면 죽어나가는 수준인데 반면 일반적인 헌터들은 그 적들한테 한 번 칼질당하면 죽는 수준이니 주인공의 무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대강 짐작할 수 있으리라. 그래서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강해지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잘 해결해나가는 것 따위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말 할 수 있다. 이 책을 집어들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 2018. 8. 20. [책] 스타메이커(290화 1부 완, 2부 연재중) - 샤이나크 스타 메이커 15국내도서저자 : 샤이나크출판 : 파피루스 2018.05.29상세보기 평점 : ★★★★☆ (4) 현대판타지들의 장점은 사람들이 완전히 공감할 수 없어서 100% 상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일반적인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과 상상을 반쯤 섞어서 독자들이 "뭐 이정도라면..." 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꼭 정교하지는 않더라도, 묘사가 적합하지 않더라도 독자들을 설득하는 면에서는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질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소설들이 가지는 배경이 우리의 게임 산업 또는 음악 산업이다. 독자들 대부분은 다 제대로 모르지만, 스스로는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한 논리적 받침만 뒷받침되면 독자 스스로가 이해하고 싶어지고, 이해한다.. 2018. 8. 18. [책] 무덤가의 소드마스터(7권 완) - 침략자 평점 : ★★☆☆☆ (2.5) 어느 날 갑자기 인류는 "이면 세계"로 소환된다. 이 세계에 악마들이 침공해서 인류를 멸망시키는 "약속의 날"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말이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실패했고, 최강의 네크로맨서였던 지석규는 강림의 신전에서의 천사 소환을 통한 회귀라는 최후의 희망을 얘기한다. 인류 최후의 결사대 300명 중 결국 끝까지 남을 수 있었던 최강자 5명 중 네크로맨서 지석규와 검귀 강진혁만이 살아남고 네크로맨서는 신의 섭리를 거부했기 때문에 강진혁은 이면 세계로 소환되는 시기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최강의 5인이 의논했던 각종 히든 피스와 "약속의 날"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저지해야하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개인적으로 기본 스토리의 골격은 나쁘지 않을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 2018. 8. 17. [책] 내 장비창 무한(13권 완) - 마교졸개 평점 : ★★★☆☆ (3.5) 세상에 여덟 마왕이 등장했다가 토벌되고, 던전이라는 잔재만이 남은 현대에서는 던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탐험가, 레이더 등으로 간주하기보다는 던전에서 나는 자원들을 캐는 채집자로 간주한다. 물론 이들도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스토리의 베이스가 되는 한국에 있는 제3던전은 더 좋은 능력자일수록,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주인공 상진은 무능력자에 가까워 1~2층을 전전하면서 먹고 살았으나, 어느 날 어떤 "나쁜 놈"과 함께한 보스 공략에서 죽을 위기를 맞이하고 만다. 그리고 다시 깨어난 그에게는 제목 그대로 무한대의 장비창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 여러 벌의 장비를 구비하면, 그것이 중첩되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레벨 제한.. 2018. 8. 16. [책] 스트라이커 NO.9(10권 완) - 이해날 스트라이커 NO.9 1국내도서저자 : 이해날출판 : 로크미디어 2016.05.18상세보기 평점 : ★★★☆☆ (3~3.5)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잘난 축구선수 오철영은 성격이 삐뚤어지고 입은 험한데 축구는 겁나게 잘하는 말 그대로 "축구천재"로 태어난 선수다. 탈 동양인 수준의 피지컬에 독기와 대담함까지 갖춘 그에게는 적수가 없는데, 그만큼 싸가지가 없어서 한국에서는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본인도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모든 사람이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는 선수이지만 온갖 욕을 달고 살고, 마이페이스로 살아가기 때문에 적도 많았다. 축구를 못하면 반말도 찍찍하고, 맘대로 대하는 것, 팬에게 사인해주지 않는 것, 기자에게 막말하는 것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그 중 누.. 2018. 8.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다음